옆집에서는 뭐 먹는 지 궁금하다구요?

 

 

여행을 앞두고 가장 힘든 일은 가방 싸는 일과 장거리 비행에 항상 따라다니는 두통에 대한 걱정이다.

승질머리 고약해서 일주일짜리 여행가방 싸는 일에 온 신경 곤두세워서 '난 안간다'외치며 유세하기를 몇번.

그나마 장거리 비행의 고통은 내가 원하는 한 항상 써비스되는 다양한 먹을거리와 그것들을 한번씩 먹어볼  틈도 없이

안방에서 처럼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잠자리로 일단락이 났다.

 

 

라보시를 곁들인 훈제 연어 타르타르.

 

 

전채는 레몬과 샬롯에 절인 버섯 샐러드와 새우

양파 포카치아

 

 

각종 치즈와 샐러드  so so~

곁들여 다양한 와인과 음료가 있었지만 ...

 

 

비빔밥과 북어국.

디저트로는 아이스크림과 모카파운드 케익

그리고 각종 과일.

 

 

광해,왕이 된 남자

늑대소년

도둑들

용의자 X

7번 방의 기적

 

눈물까지 흘려가면서 영화 두편 감상해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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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긴해도 나도 옆집 꼬마처럼 실신모드로 내 방 침대에서 처럼

몇시간을 잤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