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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다이아몬드처럼 값진 풍경 다이아몬드 헤드 본문

♥ 그들이 사는 세상/알로하 하와이

다이아몬드처럼 값진 풍경 다이아몬드 헤드

lotusgm 2013. 7. 19. 13:53

 

 

하와이 오하우섬에 머물고있다면 꼭 가봐야하는 곳 중 하나인 다이아몬드 헤드.

다이아몬드 헤드 전망대에 올라 일출을 본다면 최고의 절경이 틀림없겠지만

결과적으로 해가 뜨는 시간에는 다이아몬드 헤드 전망대에 올라갈 수 없다는 거...

우리는 일찌감치 호텔을 나섰다.

 

 

 

다이아몬드 헤드로 올라가는 길로 들어섰을 때는 저 멀리 어디로부터 해는 떠올라

유난한 구름을 걸치고 거뭇거뭇한 아침 풍경을 만들어주고 있었다.

 

 

 

 

주변을 살필 겨를도 없이 부지런히 전망대로 오르는 길 끝에 섰을 때...

지그재그로 난 길을 부지런한 사람들이 촘촘히 수놓고 있었고

진기한 풍경이라 뜨아한 상태로 입을 벌리고 좀 서있었다.

 

 

 

 

오래전 하와이여행에서는 와보지 못했던 눈 앞의 다이아몬드 헤드가 특별난 세상으로 들어가는 문 같았다.

사방을 둘러싼 분화구 테두리 가운데 서쪽에 가장 높이 솟아있는 저 산을 원주민들은 '레아히(Le'ahi)라고 부르는데,

1700년대 말 서양인들이 저 산에 많은 방해석(calcite)을 다이아몬드로 착각하면서 지금의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네이버 블로거 위기주부님 글에서 도움받음.

 

 

 

 

옆으로 보이는 바다와 산과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은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그림이었다.

 

 

 

 

고개를 드니 저멀리 전망대 위에 사람들이 빼곡히 서있는 모습이 보였다.

마음은 급한데 길은 왔다갔다 줄지어 기차놀이를 한다.

 

 

 

 

두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좁고 긴 터널(70m)을 지나면 선택의 기로에 선다.

오른 쪽으로는 다이아몬드 헤드 구간 중 가장 힘든 계단길이 나오고 왼쪽은 편히 가는 길이라는 사실을 그때는 몰랐다.

우리는 선두를 따라가다 보니 사실 고민할 필요도 없이 쉬운 왼쪽길로 들어섰다.

 

 

 

 

오른쪽에는 99개의 계단이 버티고있는데,계단을 오르면 근사한 원형계단을 통해 전망대로 오르는 마지막 계단과 다시 만난다.

이 정상의 지하시설과 전망대는 산불감시와 군사적 목적으로 1910년에 만든 것이라고 한다.

 

 

 

 

 

 

 

 

전망대로 오르는 마지막 계단에 사람들이 교차하느라 조금 복잡하다.

 

 

 

 

 

 

바다가 많은 곳이지만 하와이에서 등대를 본 기억은 없는 것 같다.

학~ 물색이 유난히 곱다.

 

 

 

 

아랫쪽에 보이는 자동차길이 우리가 지나온 길이 아닌가싶다.

 

 

 

 

 

 

 

 

너는 세상이 모두 니 발아래라 자유롭고 좋으냐?

난 심장이 벌렁거린다.

 

 

 

 

 

 

 

 

그러게...사진 속 수평선을 바라보면 지구가 둥근 거 맞는 거 같네..

 

 

 

 

멀리~ 우리가 좀전에 떠나온 와이키키가 한눈에 들어온다.

참 근사한 풍경이다.

이 풍경을 보기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 서는 거겠지?

 

 

 

 

 

 

 

 

또 이제 내려 가야지...

 

 

 

 

 

 

 

 

 

 

 

 

 

 

 

 

참..특별한 공간에서의 특별한 경험이었다.

저 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사람들과 함께 할 때 인 것 같다.

 

 

 

 

야비하기는..정상 전망대까지 오르지않고 다이아몬드 헤드 표시 앞에서 사진만 찍는..

말 안해도 어느나라 국민인지 짐작이 간다...우리는 안오면 안왔지 그렇게는 안한다.

 

 

 

 

다이아몬드 헤드 전망대를 내려와 동쪽으로 가다보면 집들이 모여서 만든 한반도 지도 모양을 볼 수 있다.

정말 대단하다. 누가 저런 걸 발견하는 지..그리고 소문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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