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le Plantation 과 USS 애리조나 메모리얼

 

 

 

 

 

이번 여행에서 가장 미스케스팅된 장소였던 것 같다.

어른을 모시고 온 가족여행도 아니고 왜 Dole농장을 방문했는 지 모르겠다.

 

 

 

 

 

뭐 어찌되었든 도착하고보니 달콤한 내음이 우리의 발걸음을 마구 끌어당겼다.

 

 

 

 

 

 

 

 

 

 

 

다른 거 별로 할 것도 없어보여서 우리도 대세에 따라 파인애플 익스프래스를 타보기로 한다.

그렇다고 파인애플로 만든 기차는 아니고 놀이동산 기차처럼 조그만 기차를 타고 넓디 넓은 농장을 돌면서

이런저런 Dole 자랑 좀 들어주는 뭐 그런...

 

 

 

 

 

 

 

 

정원 참..예뿌게 가꾸어놓았다.

 

 

 

 

 

사람들 참 즐거워한다.

 

 

 

 

 

 

 

 

멋진 오빠야 목소리로 이런저런 설명이 계속되고 양쪽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열대과일 나무들과

엄청나게 많은 파인애플이 자라고있었다.

저 붉다못해 빨간 화산토양이 파인애플에게는 최고로 좋은 자양분이 된다는...

 

 

 

 

 

 

 

 

한바퀴 돌고나와서 농장에서 먹는 파인애플 맛은 어떤지 한번 사먹어 보기로...

아후~ 정말 단맛으로는 거의 고문수준의 달콤한 파인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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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만의 USS 애리조나 메모리얼로 가는 중...

 

 

 

 

 

 

 

하와이 도착하면서 부터 맥도날드 감자튀김을 사달라고 징징거렸다.

오래전 본토에서 엘로스톤 가는 길에 사먹은 감자튀김 맛을 잊지못해 언제든 그 감자튀김 먹으러

미쿡에 가고야 말겠다고 외쳤던 지라...드디어 득템.

 

 

 

 

 

 

 

 

 

 

 

 

 

 

그리고 나오는 길에 지나치면서 보이던 벽화.

용을 그린 그래피티는 정말 수준급인 것 같다.

 

 

 

 

 

하이웨이를 달리는 중에 까마득히 멀리 보이는 거대한 벽화.

와이키키에서 봤던 그 고래 벽화보다 아마 다섯배는 더 큰 건물의 외벽에 그려져있다.

 

 

 

 

 

제 2차 세계대전의 시작이된 일본의 진주만 공격.

그리고 그 공격으로 침몰한 애리조나 호와 그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USS 애리조나 메모리얼.

 

 

 

 

 

입구에는 조기로 게양된 깃발.

 

 

 

 

 

실제 침몰한 애리조나호의 잔해를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는

멀리 조그맣게 보이는 애리조나 메모리얼은 다시 배를 타고 들어가야한다.

두말않고 우리는 pass~~

 

 

 

 

 

 

애리조나 호의 닻을 본떠 만든 기념비.

 

 

 

 

 

잊지않을께요...

 

 

 

 

 

 

 

 

 

 

 

직접 올라가 볼 수 있는 군함이 정박해있다.

 

 

 

 

 

실지로 그당시 참전했던 군함과 전투기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사진과 함께 전시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