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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곡사에서 49재 천도재 지내던 날의 풍경 본문

방곡사 가는 날

방곡사에서 49재 천도재 지내던 날의 풍경

lotusgm 2013. 12. 11. 10:27

 

 

 

 

방곡사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인 49재 천도재에 참석할 겸 기왕이면 새벽기도 까지

함께 하자고 결정을 하고 새벽 1시에 출발해 방곡사에 도착하니, 막 유영스님께서 도량석을 돌고 계셨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새벽의 도량은 정말 너무나 경건하고 청정해서 지금 순간

나 조차 현실에 존재하고 있는 지 잠시 햇갈리기도 한다.

멀리 투명하리만치 새하얀 불빛 속 옥지장보살님의 실루엣이 가슴 뜨겁게 다가온다.

 

 

 

 

천도재를 지내기 전에 모든 준비는 끝나고...

 

 

 

 

 

 

 

 

멀리서 모인 가족들의 숙연한 뒷모습에 슬픔과 동시에 자부심이 묻어났다.

가족을 잃은 슬픔이야 어떤 것으로도 위로받을 수 없겠지만,최고의 인연으로 방곡사에서 최고의 천도재를

지내드렸으니 먼저 가신 분은 분명 극락왕생 하셨을 것 아닌가..

 

 

 

 

 

 

 

 

영혼의 묵은 때를 씻는 관욕의식.

 

 

 

 

 

 

 

 

 

 

신중님~ 천도재를 원만히 잘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

 

 

 

 

 

 

 

 

 

 

 

 

부처님을 대신해서 법문 해주실 묘허큰스님께 삼배의 예를 올립니다.

 

 

 

 

 

 

 

 

 

 

옥지장보살님 앞에서 마지막 보내드리는 절을 올리고...

 

 

 

 

 

 

 

 

이렇게 해서 49재 천도재를 원만히 잘 지냈습니다.

애 쓰셨습니다.

 

 

 

 

부엌에는 천도재에 온 손님들을 대접할 공양을 준비하는 우리 보살님들.

 

 

 

 

귀한 음식들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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