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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방곡사 김장 하던 날 ~ 야! 신난다~ 본문
이맘때 쯤이면 유명한 큰사찰 마당에서 스님들이 김장 울력하는 진풍경이 티비 뉴스시간에 가끔 나온다.
내가 뭔가를 해서가 아니라 꼭 한번 김장 울력을 구경해 보고싶었는데,올해 드디어 방곡사 김장하던 날 동참할 기회를 얻었다.
'언니~ 방곡사 김장하러 가는 데 언니도 갈려?'
'그럼~ 당연 가야쥐'
'언닌 손이나 베고 그럼서 그래도 갈려구?'
'가면 생기는 게 더 많은 데 그럼 안가냐?'
2013년 11월 15일
점심을 먹고 시작하기로.
역시 김장하는 날은 절인 배추 속이나 쌈 배추 속이 최고의 반찬이지.
고기 없으면 어때? 정말 꿀맛이다.
밭에서 뽑아온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씻어서 건져둔 모습만 봐도 가슴 뿌듯하고 가슴 설레는 풍경이다.
고양이 일손도 아쉬운 바쁜 날이지만 언니는 잔심부름이나 하면서 사진이나 찍으셔~!! 라고 했겠다?
정말 연지명은 종일토록 단순 심부름만으로도 눈썹 휘날리려고 나름 엄청 노력했다.
무채, 미나리, 갓, 당근채
젓갈을 뺀 김치 재료들이 준비되고...
젓갈 대신 김치 맛을 내는 방법으로는 각종 버섯과 야채와 특별히 검정콩을 가마솥에 뭉근하게 끓여서 낸
국물에 찹쌀을 넣고 풀죽을 쑤어서 양념에 넣어서 갠다.
잘게 썬 갓과 풀죽을 넣어 섞는다.
드디어 양념 버무리기가 시작되었다.
김치냉장고 속에 들어갈 김치통이 전부 나오고
일손들 진짜 빠르다.
순식간에 김치냉장고 두 대 분량의 김치가 마무리되었다.
단순 노동의 대가 연지명의 솜씨로 쌓아진 저 김치통들을 보라~
나머지 분량의 김치는 개울 건너편에 묻혀있는 장독에 넣으러 간다.
거대한 장독 4개에도 김치가 가득가득 찼다.
아마도 내년 여름은 되어야 저 장독 속 김치를 맛보게 되지않을까?
정말 화끈하게 정리한다..저런 생각을 어떻게 하는 지..
떼어낸 무청은 씨레기로 변신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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