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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나의 Coffee 이야기 본문
하루에 두개씩 혹은 한개씩 쌓여가는 커피 필터는 지나보낸 시간의 흔적같아 쉬이
쓰레기 봉투 속에 넣어버리기가 쉽지않지 뭐야...
마치 의식처럼 오전의 일정을 끝내고, 폿트에 물을 올리고 필터를 드립퍼에 깔고,향기가 코끝으로
올라오는 커피통 두껑을 열어 듬뿍 한스푼 떠 담아서 정성스레 오래오래 걸려 조금씩 뜨건 물로
필터벽을 적시면 또로록~소리를 내며 투명한 컵으로 떨어져 모이는 나의 커피...
더 이상 기다리는 것은 절대로 무의미하며 기다려 줄 마음도 없다.
그리고 더 불필요한 도구와 시간과 수고는 필요없다.
'
'
'
이 정도면 딱 좋다.
'
'
오늘도 나는 커피 필터 두개만큼의 시간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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