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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

혹시 청학동 <삼성궁>에 가보셨나요?

lotusgm 2014. 4. 13. 23:18

 

 

 

 

버스에서 내려서자 정말 특별한 건축물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다음 행선지가 청학동이라는 말을 들을 때만 해도 티비에 자주 나오는 서당이 있는 곳이라는 생각을 하고

그런 곳엘 왜 가는 지 이해가 가지않았다.

 

 

 

 

나중에 내려와서 들르게 되어있는 저 건물은 기념품과 음식을 파는 매점이었다.

나름 청학동이라는 지명에 걸맞게 푸른 학 모양이라는...

 

 

 

 

<삼성궁>으로 가는 길에는 정말 기이한 형태의 돌에 새긴 글씨와 조형물이 곳곳에 놓여있다.

사실 <삼성궁>에 대한 사전 지식이라곤 아무 것도 없었던 상태라 픽션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鶴逍臺 - 선암선인이 청학을 불러 노닐 던 곳.

 

 

 

 

 

 

 

 

돌로 만든 문에는 각각의 이름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 길 끝에 이 때까지 보지 못했던 특별한 세상이 기다리고 있었다.

 

 

 

 

청학선원 <삼성궁> 청학동은 신라의 석학 최치원선생과 도선국사를 비롯한 역대의 선사들께서 동방 제일의 명지로 가르킨 곳이다.

이 천하의 명지에 선도의 조종이며 배달민족의 국조이신 삼성(한인,한웅,단군)을 봉안하고,청학선원 삼성궁이라는 배달민족 성전을

일으킨 분은 한풀선사이다. 선사께서는 이 땅에 배달민족 혼을 일으키고 민족적 구심점을 형성하기 위한 배달민족 성전을 건립하고자

초근목피로 연명하면서 칡넝쿨과 다래넝쿨을 걷으며,몇몇 제자들의 도움으로 손수 모든 솟대(돌탑)을 쌓았다.

이는 고조선 소도를 복원하여 고대 조선문화에의 회귀를 꾀함과 동시에 오늘날의 잃어버린 배달 선도문화를 재조명하고 민족문화 활동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난 엄청난 광경에 광광객들은 누가 무엇때문에 이 건축물을 만들었는 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았다.

온세상 맷돌과 다딤이돌과 절구는 이 청학동에 놓여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성궁>은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한풀선사를 중심으로 수행자들이 선도를 지키고 신선도를 수행하는 도장이다.

한풀선사와 수행자들이 이곳이 소도蘇導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쌓고 있는 솟대(돌탑)은 천개가 넘는다.

 

 

 

 

 

 

목적이 무엇이었든 정말 대단한 건축물이란 생각이 한걸음 내디딜 때 마다 든다는 사실.

길다란 돌판의 한쪽을 돌담 속으로 넣고 담을 쌓아올리고 나머지 남은 부분은 발판이 되는 계단인데

정말 특별난 발상이라 모두들 한마디씩 하고 오르게 되어있다.

 

 

 

 

 

 

이번에는 절구가 들어앉아 있는 재미있는 돌담.

 

 

 

 

 

 

삼성궁 제일 위에 위치하고 있는 건국전의 옆면은 거대한 나무 조각 그림이다.

 

 

 

 

 

 

<삼성궁>은 민족정신의 정통성을 수호하고 우리의 위대한 얼과 뿌리를 되찾아 민족혼을 일깨우며

홍익인간,이화세계의 정신을 바탕으로 민족 대화합의 장을 여는 민족의 성전이다.

www.bdsj.or.kr

 

 

 

 

건국전 안에는 단군,환인,환웅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각진 재료는 있어도 각진 건축물은 없는 것 같다.

어떤 방향에서 바라보아도 유려한 곡선으로 연결된 하나의 그림이다.

 

 

 

 

 

한반도와 만주를 상징하여 조성한 연못.

 

 

 

 

디딤돌은 다딤잇돌이다.

 

 

 

 

내려오는 길에 있는 청학루는 난간에 봉황을 매단 참 멋을 부린 누각이었다.

 

 

 

 

오르내리는 길에도 세심하게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그래서 부드러운 길의 곡선은 또 하나의 그림이 된다.

 

 

 

 

이미 잘 알려진 마이산의 돌탑을 아직 내눈으로 보지 못했지만..

다양하지만 돌로 만들어진 일관된 재료들로 쌓은 <삼성궁>의 건축물들은 아기자기하면서 굉장히 수려한 면에서

마이산 보다 더 볼거리가 많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삼성궁이 가지는 의미와 목적 보다 호기심과

흥미로만 감동을 받은 것 같아 미안한 감이 들지만, 어찌되었거나 1984년부터 40년 이란 세월동안의

수고로움에 역시  감동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삼성궁을 알게 될 날이 오게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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