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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그리고 석굴암 본문
그날의 특별한 불국사에 조금은 아쉬운 여운을 남기고 나와서,
석굴암으로 간다는 말에 '준비도 없이 와서 거기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나중에 생각해 보니- 말도 않되는 걱정이 먼저 들었다.
까마득하게 어린 시절 수학여행 이후로 석굴암에 대한 기억도 없이
차로 올라가는 길은, 천지 사방에서 몰려드는 아카시아 향기로 정신이 몽롱할 지경으로
너무나 아름다웠다.
불국대종각이 보이고 실제로 조금만 보시하면 직접 종을 칠 수도 있도록 되어있다.
토함산 석국암 일주문.
서늘한 기운을 느끼며 걷는 숲길이 나온다.
딱히 머라고..그래서 잠시 나도모르게 입을 떡 벌리고 서 있었다.
어이없게도 멀리 보이는 현수막이 석굴암 석불이라고 착각을 했다.
수광전이 있는 곳에서 조금만 오르면 석굴암에 도착하는 데 더 이상의
훼손을 막기 위해 전실 전면에 유리벽을 설치하고 밖에서 관람하도록 하고있다.
그만한 바람이라면 은근슬쩍 셔터를 누를 수도 있었지만
내가 알고있던 석굴암 풍경도 아니었고,우선은 너무나 아름다운 부처님 상호를
마주하고 정신이 없었다. 넋빼고 바라보고 있다가 계속 들어오는 다른 사람들에 밀려
밖으로 나오고 있었다. 대부분은 어릴적 기억에 거대했던 실물이 세월이 흘러
생각보다 작게 느껴지는 것과 다르게 석굴암 부처님은 내 기억 속 부처님 보다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크게 보인 것은 아마도 내 마음 속의 눈으로 바라본 까닭일 것이다.
수광전.
석굴암이 올려다보이는 곳에 작은 법당이 있다.
경주 석굴암 석굴 - 국보 제24호
통일신라시대 751년 (경덕왕 10년)
석굴의 평면 구조는 앞쪽이 네모나고 뒤쪽은 둥글다. 석굴에는 본존불을 중심으로
천부상,보살상,나한상,거사상,사천왕상,인왕상,팔부신중상 등이 조각되어 있다.
인도나 중국의 석굴사원과는 달리 화강암을 인공으로 다듬어 조립한 이 석굴은
불교세계의 이상과 과학기술 그리고 세련된 조각 솜씨가 어우러진 걸작이다.
삼국유사에 김대성이 전세의 부모를 위하여 건립하였다고 전하는 석굴암은 신라
예술의 극치이자 동양 불교미술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되어,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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