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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스트라스부르 거리에서 낯선 과거를 만나다 본문
'랭스'에서 '스트라스부르'로의 이동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긴 거리(350㎞) 이다.
그렇지만 Autres라 표기된 고소도로로 진입하면 문제는 거의 없다.
유럽의 고속도로는 특별한 단속도 없어 교통량만 많지않다면 생각보다 짧은 시간 내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도로변의 건물 벽에 그들의 자랑인 노트르담 벽화가 그려져 있다.
여자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아름다운 도시..'쁘띠 프랑스'라 불리우는 스트라스부르에 도착했다.
눈 앞에 저 아름다운 경치를 두고 주차장을 찾지 못해 주변을 맴돌고 나서야 주차를 하고...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건물의 식당 야외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돈을 주고 사먹는 일도 만만찮다는 생각이 들 즈음...무사히 주문을 마치고
주변을 둘러보며 음식을 기다리는 일도 나쁘지 않았다.
신선한 야채 샐러드와 겨자 소스를 껴입은 스테이크.
감자가 특별히 맛있어서 가는 곳 마다 감자를 사먹었다.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스트라스부르로 들어가는 운하 위의 다리를 건너면서 바라보는
풍경에 가슴이 설랜다.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쿠텐베르그 광장,그리고 노트르담 성당이 좁다란 골목 너머에서
내려다 보고있는 모습과 마주친다.
성당 주변에는 아기자고 예쁜 기념품 가게들이 마구 유혹을 하지만 우리는 꾹 참고 앞으로 진격~
알자스 지방에는 어린아이를 두루미가 물어다 준다는 속담이 있어
각양각색의 두루미를 모티브로 한 예쁜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는 집이 많다.
예쁜 창으로가득찬 건물들.
알자스 전통 건축 양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건물들로 골목은 마치
중세시대를 재현한 세트장 같아 보였다.
건물 밖으로 툭 튀어나온 형태의 창문이 멋스럽다.
우리는 노트르담 주변을 둘러보고 한시간 여 동안 스트라스부르 운하를 한바퀴 도는 바토무슈를 타기로 했다.
그리고 중세 골목을 걷는 일은 다음 목적지인 '쁘띠 베니스' 꼴마르에서 맘껏 하는걸로...
바토무슈에는 여러나라의 언어로 설명을 들을 수 있게 이어폰이 준비되어 있다.
지나가던 아이들이 운하에 떠다니는 바토무슈를 바라보는 모습을 나는 구경하고.
아쉽긴 하지만 부지런히 골목을 걸어나와 '쁘띠 베니스' 꼴마르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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