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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 위성리] 석조여래 입상 본문

남산 그리고 마애불

[경북 군위 위성리] 석조여래 입상

lotusgm 2014. 8. 25. 11:31

 





 

경북 군위군 소보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 특작과학원 사과시험장 이라는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야하는

특별한 곳에 석조 여래입상이 있었다.

 

 

 

 

뭔가 특별한 시험 중인 지 사과에 여러 형태의 하트 스티커가 붙어있기도 하고

다양한 모양과 색의 사과들이 주렁주렁 달린 사과밭 사이를 지나 불상을 찾아나섰다.

 

 

 

 


 

 

먼저 도착한 사람들은 벌써 예불 모실 준비를 마치고...

 

 

 

 

마지를 올려도 사실은 그냥 올려놓고 절을 천번 만번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부처님이 설해 놓은 사다라니에 의해 공양을 올려야 되는 겁니다.

 그럼 사다라니는 뭐냐, 부처님이 부처님과 모든 영혼들에게 이런 음식을 가지고는 공양을 올릴 수 없으니까

이 음식이 변해서 법식이 될 수 있도록 설해 놓은 변식진언이 있습니다.

그 변식진언과 시감로수진언(나무소로바야다타나다야 다냐타 옴소로소로 바로소로 사바야)을 하면

물이 변해서 성현들이 공양을 할 수 있는 달콤한 감로차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일자수륜관진언, 유해진언을 하면 음식이 변해서 법식이 되요.

그렇게해서 공양을 올려야 됩니다. 공양 상대도 청사를 하고 (불법승 삼대를 청해보신다고 해서)

삼보통청을 해서 현좌진언으로 자리를 잡고 다게를 드신 후에 사다라니를 합니다.

 

아마 이곳은 몇백년 만에 정식적으로는 우리가 공양을 처음으로 올리는 건지 모릅니다.

(무당들이 와서 올리는 것은 공양이 아니고 굿이지.)

우리 마애불순례는 정식적으로 공양을 올리는 사람이 없는,절이 없는 곳으로 찾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쉽게 가려고 하면 안됩니다.

- 묘허큰스님의 마애불 법문 중에서 -

 

 

 

 

 


 

 


 

 


 

 


 

묘허큰스님의 예불은 언제 어디서든 가장 경건하고 정갈하다.

보고 듣고 있는 사람들의 가슴 속으로 신심이 저절로 흘러 들어온다.

 

 

 

 

이어서 모든 사람 일일이 축원을 하시고..

 

 

 

 

그 다음 우리가 가야할 곳인 백련사지에 관한 법문을 하셨다.

 

 

 

 

상호가 살짝 순박하신 시골할머니 같이도 보인다.

 

 

 

 


 

 


 

 

위성리 석조여래입상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 222호

경상북도 군위군 소보면 위성리.

높이 : 2.55m

불상높이 :2.15m

폭 :1.07m(불상 폭 :0.65m)

두께 :0.32m

이 불상은 통일신라 시대 하대 양식이 반영된 고려시대 지방 양식의

석불상으로 크게 주목된다.

 

 

 

 

누군가 광배에 낙서를 한 흔적이 있어 닦아내고 있다.

 

 

 

 

이렇게 완벽하게 잘 보존된 석불을 만난 지 오랫만이라 마음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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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근 그늘에서 점심 공양을 하고 백련사지로 이동하기로

 

 

내 반찬은 꺼내지도 않았는 데...젓가락만 걸쳐도 되겠네.

도반님들 덕에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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