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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거리를 그냥 ..걷다 본문

♥ 그들이 사는 세상/봉쥬르 서유럽~

밀라노 거리를 그냥 ..걷다

lotusgm 2014. 8. 31. 12:59

 

 

 

 

유럽의 오랜 도시 곳곳에서 만나는 트램은 주변 건물들을 배경으로 항상 멋진 그림이 된다.

장난감처럼 각양각색의 예쁜 트램 속에 앉은 사람이나,트램을 바라보는 사람이나 모두들 흡족한 표정으로

서로에게 눈길을 보낸다.

 

 

 

 

 

 

 

 

 

 

곳곳을 누비는 트램들...내가 이렇게 그들을 부러워하고 있었는 지 몰랐네...

 

 

 

 

 

 

가장 끄트머리에 있던 '스포르제스코 성'은 15세기에 프란체스코 스포르차가 세운 성으로

지금은 미술품 소장소로 쓰이고 있다. 너무 늦은 시각이라 우리는 내부로 들어가 보지 못했다.

그리고 바로 앞에는 센피오네 공원이 있는 데,해가 어둑해진 공원은

먹거리 야시장에서 맥주와 리조또를 사먹으며 앉아있는 사람들로 꽤 북적였다.

우리도 한자리 차지하고 앉아 맥주와 감자를 먹었다.

 

 

 

 

'스포르제스코 성'의 정문 110m시계 종탑.

 

 

 

 

다시 거리로 나섰을 때 드디어 해가 지고 아름다운 도시의 불빛이...

 

 

 

 

스칼라 극장.

 

 

 

 

밀라노 스칼라극장 -1778년에 세워졌지만 제2차 세계대전 때 파괴되어 1946년에 재건 되었다.

겉으로 보이는 외관과는 다르게 3천명을 수할 수 있는 붉은 카펫이 깔린 화려한 내부에는 아름다운 샹들리에가

그 고급스러움을 더해주고 있는 곳이다. 스칼라 극장이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푸치니,베르디,벨리니,도니체티의 명작을 세계 최초로 공연한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오페라 극장으로서의

명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발레와 콘서트 등도 공연하고 있다.

 

 

 

 

 

 

극장 앞의 작지만 아름다운 공원.

 

 

 

 

스칼라 극장 건너편의  작은 공원을 아름답게 만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동상.

어둠 속이지만 주변의 건물을 배경으로 누구의 동상인지 모르는 사람도 아름답다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다음날 아침 주변을 다시 배회하다가 확인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동상의 실체.

더 아름다워졌다.

 

 

 

 

작은 공원에서 멀리 밀라노 두오모 첨답숲이 보인다.

 

 

 

 

 

 

밀라노다운 여유로움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반해 버린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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