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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내가 몰랐던 북촌의 아름다운 명소 본문
가는 가을이 아까워서 남산에도 올랐던 친구들이 다시 한번 아직도 떠나지 않은 가을의 꼬리를 잡자고 북촌나들이에 나섰다.
모두들 당연하게 가는 북촌과는 다른 모습으로 안내하겠다는 친구 덕분에 내가 알지 못했던 북촌길의 숨은
아름다움에 행복한 가을날을 만끽했다.
안국역에서 만나서는
모두들 이길로 가는 거 아니냐? 아니다 저길로 가는 게 더 좋다. 분분할 때 친구가 호기있게 외쳤다.
암말 말고 무조건 따라 와봐들~!!
그래서 그녀가 데리고 간 곳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헌법재판소"였다.
여기를 왜? 죄 지은 사람만 가는 거 아니냐?ㅋㅋ~
들어서면 바로 있는 경비실에 정원 구경왔다고...그러면 방문자증을 준다는.
우리 말고도 한패의 방문객들이 인솔자의 설명을 들으며 여기저기를 구경하고 있었다.
정면에 있는 근사한 나무가 바로 6백년된 귀한 백송으로,높이가 14m나 된다.
어떻게 이 곳에는이렇게 예쁜 단풍이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있는 지..아줌마들 숨 넘어간다.
담 넘어보이는 살짝 보이는 지붕은 윤보선 대통령 생가.
지금도 후손이 살고 있는 집이라 개방은 안되지만 이렇게나마 뒷모습이라도 보는 것으로 ...
하아~ 너무 이뿌다 그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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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길 따라 올라오다가 보면 전혀 뜻 밖의 건물을 발견하게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가회동 성당"이다.
무심코 지나치기 쉽상인 여느 평범한 건물처럼 보이지만 막상 들어서면 너무나 아름다운
우리나라 유일 전통 한옥 성당으로 알려져있는 가회동 성당이 있다.
그리고 조선시대 첫미사가 열렸던 곳이기도 하다.
입구와 연결된 건물 마루에 놓여진 풍경.
한참을 감탄하고 있는 데 주임신부님께서 나오셔서 지금 커피를 내리고 있으니
조금만 있다가 들어와 커피 한잔 하라고...
마당 정면에는 새로 건축된 성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신부님께서 4층 하늘마당에 꼭 올라가 보라고 권하셨다.
한옥과 양옥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군데군데에서 발견할 수 있다.
왼쪽은 한옥 단층 정자같은 모습의 쉼터.
엘레베이트를 타고 4층에 올라가니 거기엔 딴 세상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늘마당 북촌전망대.
멀리 북촌 한옥마을의 한옥지붕들이 액자 속 그림처럼 눈에 들어왔다.
지금도 성당은 건축 중...1940년대에 처음으로 지어진 성당은 강모래에 시멘트를 섞어지은 고딕양식의 건물이었는 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진동에 건물이 무너질까봐 종 조차 칠 수 없을 정도로 낡아서 결국 2013년에 새건물 상량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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