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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스님의 앙증맞은 분소의 糞掃衣 본문

방곡사 가는 날

스님의 앙증맞은 분소의 糞掃衣

lotusgm 2015. 1. 18. 12:06

 

 

 

 

지장재일 방곡사 마당에 계시던 용인 석성산 주지이신 돈각스님의 화려한 조끼가 눈에 들어왔다.

http://blog.daum.net/lotusgm/7799789 최고의 적멸보궁 령사를 소개 합니다~

http://blog.daum.net/lotusgm/7800379 적멸보궁 용인 백령사

 

 반색을 하고 달려가 막상 뭐라고 해야할 말을 찾지 못하는 데

스님께서 먼저 말을 건내셨다.

'이뿌지요?'

'에..스님..하이고..너무 예뿝니다..'

 

 

 

 

 

 

아궁이 불 피우다가 불씨가 앉아 구멍나버린 곳에 공양주 보살님이 목탁 모양의 아플리케를

수놓아 드린 것이다.

 

 

 

 

그 어떤 노스님의 **'분소의'도 앙증맞음으로는 따라갈 수가 없을 것 같다.

 

**분소의 糞掃衣 - 세속사람이 버린 헌 천을 주워다 빨아서 지은 가사

이 버린 천은 똥을 닦는 헝겊과 같으므로 분소의라고 한다. 또 이 헌 천의 조각조각을 기워

모아서 만든 옷이므로 백납百衲,또는 납의 衲衣라고도 한다. 비구가 이 옷을 입는 것은

탐심을 여의기 위한 것으로,도를 닦는 이는 검소로써 표본을 삼아야 하기 때문에 분소의를 많이

입는다. 오늘날에도 평생 한벌의 분소의를 입고 지내는 청렴 수도승이 많이 있는 데,

청렴 수도인을 납자衲子라고 하는 것도 이 납의衲衣를 입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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