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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산사

수행자라면 "악착보살" 처럼

lotusgm 2015. 3. 31. 22:03

 

 

 

 

 

 

 

영지사 주지스님께서는 모든 법당에 다 있다는 "악착보살" 존재를 나는 왜 그날 에서야 처음 보게 된 것일까?

큰스님께서 법문 하시는 중에도 천정에 매달린 저 "악착보살"이 눈에 들어와 나갈 생각을 하지않았다.

저"악착보살"은 아미타불이 계시는 서방 정토 극락세계로 가는 반야용선을 형상화한 길죽한 용의 몸에 매달려 있었는 데...

사연은 이렇다. 불교에서 반야용선은 중생을 사바세계에서 깨달음의 세계 피안으로 인도하는 배로,스스로 깨달음을 얻지 못하나

부처님에 의지하여 생전에 많은 덕을 쌓으면 반야용선을 타고 극락정토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간혹은 사찰의 법당 자체를 극락정토로 가는 반야용선에 비유하기도 한다.

"악착보살"은 극락정토로 가는 반야용선이 이미 출발 한 후에 사공이 던져 준 밧줄을 악착같이 잡고 매달려

극락정토에 도달하였다는 데 유래하여 "악착보살"이라 불리워 지고, 그 후로 악착같이 진리에 매달려 수행하라는

수행자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영천 영지사 임시 법당의 "악착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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