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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나는... 안되겠어요~ 본문
- 이거 쫌 먹어봐바~
- 아침에 입맛 음쓸 때 간단히 한끼 식사대용으로 묵을만 한거 가터.
- 이기 머에요?
예전에 본 적 있는 비쥬얼이긴 하지만 식구도 아닌데 굳이 이렇게 손 많이 가는 먹거리를
챙겨주기는 쉽잖은데..감사하고 의외여서 쪼물딱거리며 급관심을 보인 나.
짜잔~!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쪄서 먹으라고 일러주셨지만 옆에서 누군가 짝은 소리로 충고를...
- 그거 쪄서 먹는 거 엄청 어려울걸?
그래 냉동실에 넣기전에 먹어 치우지 머. ㅋ~
두개 중 한개를 꺼내 해체작업을 시작했다.
저래도 백퍼 찹쌀이라 손을 대는 순간 죽자고 덤벼드는 끈적함에 속수무책 당할 수 밖에 없거든.
물을 살짝 묻힌 가위로 순식간에 더 이상 힘을 쓸 수 없도록...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망한다자나.ㅋㅋ~
대략 전세는 역전된 거 맞지?
- 콩가루 없이 뭔 맛으로 묵어?
라며 같이 챙겨주신 단맛이 첨가된 콩가루.
시루떡에 올라앉은 갖가지 가루도 탈탈 털어서 먹는 나지만 이번만은 꼭꼭 눌러서 달착지근한
콩가루로 중무장시키는 데 총력을 다한다.
이 역시 그 찰지고 끈적한 힘을 완전히 없애 내 손을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요렇게 항개씩 입 안에 쏙쏙..사실 그게 그렇지가 않다는 걸 잠시 후 깨닫게 된다.
팍팍한 콩가루 때문에 한입에 털어 넣기가 살짝 부담스러운 사이즈란 말이지.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어떤 먹거리와도 망설임없이 마시는 커피의 유혹을 뿌리치고
특별히 고소한 메밀차와 함께 쳐묵쳐묵 시작~!
잠시 후 세개 먹어치우고 먹방 체력 소진된 나...
역시 나는 찹쌀로 탱탱하게 부풀려진 몸통에
거기다 뭔가 묻히고 뿌리고 급기야 고명까지 올라앉아 있는 떡이라면 LTE 급으로 항복~!
아무래도 식사대용 안되겠어.
잘 익은 깍두기로 식은밥 한덩이 먹어야겠지 뭐야.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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