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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안먹고 사는 방법 없을까? 본문
하루에 한끼 정도는 저작할 수 있는 뭔가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생명 연장에 필요한 만큼의 알약으로 대신하면 어떨까..
자주 그런 생각을 한다. 밥 한끼 먹자고 이런저런 노력과 수고가
너무나 번거롭고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한 끼 떼우는 심정으로 냉동실 속 아껴둔 물만두를 꺼내서 뜨거운 물에 데쳤다.
이 것 조차도 우째 양이 많은 것 같다는...사실 만두는 소화가 잘 안돼서 종일
트림이 나고 만두 냄새가 따라 올라오고...밀가루를 안먹기로 작정을 했지만
한끼 떼우기에는 밀가루 음식만한 것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순두부에 끼얹어 먹느라 만들어 둔 양념 간장이 있어주니 감사한 마음으로 ...
한끼 떼우는 거라는 핑계치고는 너무 맛나게 술술 잘도 넘어간다.
이건... 뭐 10분만에 해치워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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