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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콩국수 만들기,,이렇게 간단해도 되는거야? 본문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음식을 식구들이 먹을 수 있는 기회는 없다.
그렇지만 간혹..나는 싫어하지만 가족이 좋아하는 음식을 기똥차게 간단하게 만드는 레시피를 보면
큰 인심쓰듯 한번 해주는걸로...
요즘 대세남인 백주부 백종원이 티비에서 막간을 이용하여 간단하다 못해 어이없는 레시피로 근사한 콩국수를
만들어 내는 걸 보고 언젠가 크게 인심 한번 쓰리라 별르다가 오늘 드디어 날 잡았다.
두부 한모에 두부 포장 그릇으로 물 세 그릇.
콩국수 해먹겠다고 땅콩버터 새로 사기는 좀 그러니까 친구집에 놀러 갔을 때 냉장고 구석탱이에
돌아댕기고 있는 땅콩 버터 걍 가지고 오면된다고 백주부가 시켰다.
그렇지만 나는 우리집 냉장고 구석에서 존재감 잃어가고 있던 땅콩 버터를 듬뿍 한 밥숟가락
넣었다.
그리고 지난번 땀을 비오듯 흘리면서 볶은 조금 아까운 통깨를 자그마치 4 밥숟가락.
소금 과 설탕도 인심좋게 한밥숟가락씩 넣고.
헐~ 이건 뭐.ㅠ
비쥬얼을 머라고 설명해야할 지..호기있게 콩국수 해준다고 큰소리는 쳤는 데 콩국수가 될 것 같지가 않다는..
뭐든 만들어주는 도깨비방망이로 후루룩 갈아버리는 순간..
믿을 수 없는 일이 생긴다. 분명 콩을 갈 때 나는 냄새와 함께 참깨들이 요동치면서
꼬쏘한 냄새를 마구마구 뿜어내는 데 결국 한숟가락 떠먹었지 머야.
역시 백주부 레시피는 믿고 해볼만 한 것 같다.
정말 제대로 콩국수 국물이다. 아니 내 입에는 완벽했다.
엄청 잘먹는 양 많은 사람이라도 2인분 정도 충분한 양이다.
뭐 국수 삶는 일이야 기본이지만 그래도...딱 일인분의 국수를 끓는 물에 투입.
거품을 내며 꿇어오르면 찬물 한컵 부어서 다시 끓어오르면 끝~
후다닥 찬물에 헹구어서 물기 빼고 그릇에 담는다.
오이 채도 올리고,내 식량이라 아끼던 삶은 계란도 과감히 반쪽.
먹어본 사람 말로는 정말 맛있다고
간도 딱 맞고 식감도 좋고 너무 맛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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