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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팔영산을 병풍삼아 능가사 본문

아름다운 산사

전남 고흥 팔영산을 병풍삼아 능가사

lotusgm 2015. 5. 28. 22:40

 

 

 

 

고흥군 팔영산 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0분 쯤 걸어들어가면 능가사 천왕문이 보인다.

 

 

 

 

 

천왕문 위에 까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양쪽 옆 고목들이 능가사 일주문처럼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왕문 너머에는 특이한 모양의 팔영산이 빼꼼히 머리를 들이밀고...

 

 

 

 

고흥 능가사 목조사천왕상 -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24호.

전라남도 고흥군 점암면 성기리 371-1

1995년 천왕문을 해체,복원하는 과정에서 상량문이 발견되었는 데,초창 연대는 조선 현종7년(1666)이며,

중창은 조선 순조 24년(1824),3창은 일제 강점기인 1931년으로 세번에 걸쳐 보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사천왕상이 문화재로 지정된 경우는 그리 흔한 일이 아니다 보니 능가사 사천왕상이 특별해 보이기도 하지만

워낙 깔끔하게 색을 입어 조금은 이질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대웅전과 멀리 떨어져 있는, 천왕문과 가까이 있는 범종각.

 

 

 

 

능가사 대웅전 - 보물 제1307호

능가사는 팔영산 아래에 있는 평지사찰로 일명 보현사라고도 한다.

건물 방향이 입구에 맞춰 북향으로 되어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조선 후기의 건물이지만 규모가 크고,건축 양식이 우수하며 보존 상태도 양호하다.

지금의 모습은 최근에 해체 보수한 것이다.

 

 

 

 

마침 우리가 도착했을 때 대웅전에서는 스님 세분이 신중기도를 하고 계셨다.

국가 보물인 대웅전 가득 울려퍼지는 스님들의 독경소리는 세상의 그 어떤 소리 보다

경건하면서도 아름답게 들렸다.

 

 

 

 

 

 

 

 

 

 

밖은 나른나른 쏟아지는 초여름 햇살로 소란 분주하기 이를 데 없지만

법당 안은 그야말로 소음이라곤 없는 적막강산이다..

 

 

 

 

 

 

 

 

대웅전의 뒷모습 격자 띠살문이 특이하다.

 

 

 

 

대웅전 뒷편으로 한참이나 떨어져 있는 응진당.

 

 

 

 

보살님들의 화관은 유난히 화려하고

아라한님들의 복색도 튀지않으면서 참으로 다양한 색감이다.

 

 

 

 

 

 

 

 

 

 

응진당 뒤편에 있는 능가사 사적비에는 능가사의 내력이 씌여져 있는 데

규모면에서 굉장히 크다. 역시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이다.

 

 

 

 

모두들 부지런히 전각을 참배하고 빠져나간 능가사 마당이 더 넓어보인다.

 

 

 

 

 

 

다시금 천왕문을 벗어나 속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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