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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가을에 꼭 한번 가봐야할 고불총림 백양사 본문
멀리 하얀 학바위 아래 운치있게 자리잡은 쌍계루,
별처럼 피어난 아기단풍,이 모두를 잔잔히 비춰내는
쌍계루의 연못 풍경은
대한 8경 중의 하나입니다.
- 내장산 국립공원 백암사무소 -
내장사를 벗어나 추령재를 넘어 30분도 채 안걸려서 백양사 주차장에 들어섰다.
그리고 이미 어둑어둑해 오는 백양사 숲길로 접어들었다.
정말 멋지다..대한 8경 뭐 이런 거 몰랐지만 본능적으로 모두들 연못 앞으로 모여들었다.
대가람백양사.
고불총림백양사 사천왕문 -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44호
총림叢林은 여러 승려들이 화합하여 함께 배우며 안거하는 곳이다. *선원,*강원 등 제반시설을 갖추고
여러 승려가 수행하는 도장이며,총림의 최고지도자를 방장이라고 부른다.
대한불교조계종에는 가야총림해인사,조계총림송광사,영축총림통도사,덕숭총림수덕사,고불총림백양사의 다섯 사찰이 선원과
강원을 모두 갖추고 있어 이들을 5대 총림 이라고 하는데,2012년 11월7일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는 제192회 정기회의에서
동화사,쌍계사,범어사의 세 사찰을 만장일치로 총림으로 추가 지정하였다.
*선禪원은 선禪을 전문으로 하는 승려들 즉 선승들이 모여 수행하는 곳을 말한다.선원에는 최고지도자로서
조실이 있고,승려의 기강을 감독하는 입승 등이 있다.
*강원은 불교의 경전을 배우는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이다. 강사가 있고 학인이 있어 정규적인 수업을 한다.
- 위키백과 참조 -
스믈거리며 단풍산이 밀려내려올 것만 같은데 정작 대웅전은 의연하고 강건해 보이기만 한다.
언제 한번 쯤 왔었던 곳일까?
분명 참배했던 곳인데 가을 백양사는 새삼스럽기 그지없이 시선을 붙잡고 늘어진다.
악착보살은 어디가고 대웅전 천정에는 처음보는..뭘까?
팔정도를 나타내는 팔층석존사리탑.
산속의 해는 벌써 보따리를 싸고 북적거리던 사람들도 하나둘 빠져나가는데
그녀들은 사리탑 앞에서 도무지 떠날 줄을 모른다.
저녁예불 까지 보고 갈라꼬예?..고마 가입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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