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동본리 삼층석탑 - 보물 제426호

 

 

 

 

 

예천 동본리 삼층석탑 -보물 제426호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읍 동본리 474-4

탑은 높이가 4.0m이며,탑의 규모는 크지 않으나 짜임새를 갖춘 아름다운 탑이다. 예천읍 남북을 가르는 한천의 둑 안쪽 근처

주택가 한켠의 석불 입상 앞에 위치하고 있다. 석재 구성에 규칙성이 있으며,상층 기단에 1구씩의 사천왕상을 조각한 것이

특이하다. 조각 양식으로 보아 9세기 통일신라시대 석탑이다.

 

 

 

 

탑 앞에 놓인 정갈한 공양물.

 

 

 

 

 

 

 

석탑의 역사를 짐작할 수 있는 조각진 상단에는 특이하게도 처음에는 상당히 섬세했을 것 같은

사천왕상이 조각되어 있다. 직사각형의 형태에 맞추느라 짧달막한 하체가 조금은 우스워 보이는

조각은 비교적 온전한 형태를 갖추고있다.

 

 

 

 

 

 

각각의 기단에 섬세하게 조각된 층이 고급스러워 보이고

조각이 없는 상단의 모서리 마다 높이를 달리해서 액자처럼 보이는 것 역시 굉장히 독특해 보인다.

 

 

 

 

 

 

 

 

 

 

사천왕이 막대를 짚은 것 같아보여 살짝 웃음이...

 

 

 

 

 

 

 

 

석조입상과 삼층석탑이 자리한 둑 위 도로와 가로수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경 때문에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