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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꿈에도 그리던 용의 심장 예천 용문사 본문

아름다운 산사

꿈에도 그리던 용의 심장 예천 용문사

lotusgm 2015. 12. 14. 12:47

 

 

 

 

예천으로 마애불을 떠나기로한 날 새벽에 연지명은 작은 발원을 마음으로 세웠다.

오래전 용문사 윤장대를 바라보며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말문 막혔던 기억이 너무나 뚜렷해

그 지명만 들어도 가슴 설레임에 숨을 고르곤 하는 예천으로의 순례길에 윤장대로 향하는 그리움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다. 그런데 순례를 마치고 일행들은 큰스님과도 인사를 나누고 서울로 출발한 길에

작정도 없이 "용문사"산문을 들어섰다.

하...이게 꿈이야 생시야?

 

 

 

 

'영남 제일 강원 용문사'라는 현판이 달린 전각.

 

 

 

 

사람의 기억이라는 것은 때론 참 어이없이 뒤죽박죽인 경우도 있다.

용문사 윤장대에 대한 기억이 너무나 당당해서 다른 전각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결국에는

보광명전 앞에서 윤장대가 있는 '대장전'을 찾았다.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엄청나게 반듯하고 깔끔한 불사에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건 아닌가?

 

 

 

 

경북 예천군 용문면 내지리 용문사 큰법당 보광명전.

http://blog.daum.net/lotusgm/6893446  2006년 5월 9일 소백산 용문사

우리나라엔 용문사라는 이름의 사찰이 70여개나 있고 그중에 3대 '용문사'가 있는데

이는 용의 혈을 따라 지어진 것이다.

경기도 양평 용문사 - 용의 머리

경상북도 예천 용문사 - 용의 심장
경상남도 남해 용문사 - 용의 꼬리

 

 

 

 

해운루.

 

 

 

 

 

 

한눈팔며 이리저리 살피던 중에

 

 

 

 

눈에 들어온 보광명전 옆의 전각...바로 연지명이 꿈에도 그리던 윤장대가 있는 대장전이다.

 

 

 

 

보물 제145호 아름다운 용문사 대장전.

 

 

 

 

용문사 대장전 - 보물 제145호

용문사 대장전 목불좌상 및 목각탱 - 보물 제989호

용문사 윤장대 - 보물 제684호

용문사 팔상탱 - 보물 제330호

용문사 교지 - 보물 제726호

 

 

 

 

眞影堂진영당 - 과거 용문사에 주석하시던 선사들의 진영을 보관하던 곳이었으나 지금은 사찰 종무소로 쓰이고 있다.

 

 

 

 

추녀부분의 한꼭지점에 모이는 부채살처럼 서까래를 거는 기법을 '선자연'이라고 하는데

선자연 기법은 굉장히 복잡하고 고도의 숙련을 요하므로 중국이나 일본에는 없고 한국에만 남아있다. 

선자연 기법이 보여지는 진영당은 1681년에 지어진 후 오늘에 까지 그 형태가 유지되고 있다.

 

 

 

 

진영당은 사방 어디를 바라 보아도 정말 예쁘다.

저 사랑스러운 쪽창문은 어쩔..

 

 

 

 

진영당 댓돌 아래에.

 

 

 

 

용문사 살림살이가 짐작가는 장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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