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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아름다운 알함브라 나사리 궁전 속으로 본문

♥ 그들이 사는 세상/올라~ 에스파냐

무한 아름다운 알함브라 나사리 궁전 속으로

lotusgm 2016. 4. 24. 21:38

 

 

 

 

카를로스 5세 궁 밖 포도주문을 통과해서

 

 

 

 

높이 26m의 오메나헤탑이 보이고 그 안쪽에 있는 '알카사바'로 간다.

훼손을 막기위해 관광객 수를 제한하는 까닭에 우리도 잠시 기다렸다.

 

 

 

 

 

 

 

 

멀리서 봤던 알바이신 주거지역인데,알함브라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알함브라를 지키는 군사들의 주둔지였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오메나헤탑을 다시 한번 돌아보면서

 

 

 

 

제일 높은 전망대 벨라탑으로 올라가기 위한 계단 앞에 섰다.

 

 

 

 

 

 

 

 

방금 우리가 지나온 군사 주둔지 터가 더 잘 보인다.

 

 

 

 

다시봐도 아름다운 알바이신은 스페인 군대에 쫓겨날 때 까지 인구 6만의 큰도시였다고 한다.

 

 

 

 

벨라탑 종루.

 

 

 

 

 

 

 

 

 

 

 

 

 

 

 

 

벨라탑을 내려와 나사리왕조의 왕궁으로 간다.

 

 

 

 

갑자기 어두운 실내로 들어섰지만 석재를 뚫어서 무늬를 만든 창으로 들어오는 아름다운 빛이

꽃잎처럼 풀풀 날리는 왕의 기도실 '메수아르'

 

 

 

 

그리고 바로 정면에 나타나는 건물은 외국사절이 술탄을 만나기위해 기다리는 대기실이다.

 

 

 

 

벽면에 그림을 그린 듯 조각된 무늬들은 알함브라 궁전의 아름다움을 말할 때 절대 빠트릴 수 없는

요소 중 하나이다. 우상숭배라는 이유로 동물과 인물을 그려넣을 수 없는 이슬람문화는 대신 섬세한 꽃과 식물을

이용한 아라베스크 문양과 아랍어 문구들을 그림처럼 조각해 넣었다.

 

 

 

 

 

 

 

 

온통 벽면을 가득 채운 섬세한 조각에 정말 감탄을 금할 수가 없었다.

 

 

 

 

 

 

조금 더 들어가면 생각지도 못했던...상상할 수도 없는 완벽한 균형의 정원이 나타난다.

 

 

 

 

윽..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카톡 프로필은 어김없이 이 아름다운 '아라야네스 정원'이었다.

무심한 염장질에도 나같은 사람은 질투의 불이 활활 타올랐었다.

 이제 나도  아름다운 정원을 내 눈으로 확인했다.

 

 

 

 

또다른 충격,나사리궁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사자정원'이 124개의 대리석 기둥이 정렬한 회랑 사이로 보였다.

 

 

 

 

 

 

 

 

사자분수가 있는 안뜰을 중심으로 왕이 기거한 곳,후궁들과 자녀들의 방들이 빙 둘러 있다.

 

 

 

 

회랑을 이루고있는 하얀 대리석 기둥의 장식은 위로 올라갈수록 펼쳐지는 종려나무를 본딴 것인데

마치 레이스커튼을 드리운 것 처럼 섬세하고 화려해 보인다.

 

 

 

 

 

 

뜰 가운데 있는 사자분수가 뿜는 물이 떨어지는 바닥에는 각 방으로 통하는 수로가 있다.

 

 

 

 

 

 

 

 

사자정원을 사방으로 애워싼 회랑을 한바퀴 돌면서 말도 못하게 아름다운 기둥 조각들에

하나같이 감탄사를 연발했다.

기회되면 하루이틀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와서 온전히 알함브라궁전만 봐도 모자란다던 현지가이드는

정작 일분일초도 여유없이,한눈 못팔게 우리를 몰아가는 통에 아쉬웠던 건 말하고 싶지도 않다.

 

 

 

 

아..정말 멋지다..

 

 

 

 

기둥과 천정 그리고 벽에 빈틈없는 조각과 각기 다른 타일,

곳곳에 아라베스크무늬와 아랍어가 많이 눈에 띄지만

알함브라에 새긴 아랍어는 단 한가지 뿐이라고 한다.

'신만이 유일한 승자이시다'

 

 

 

 

'사자의 정원'을 나오면 또다른 정원이 있다.

 

 

 

 

아름다운 알함브라 궁전 안의 작고 사랑스런 정원에서 쉬고있는 가족이라니..그들의 여유가 부럽다.

 

 

 

 

 

 

밖으로 나오면 이슬람시대 귀족들이 살던 지역의 또다른 정원이 있다.

 

 

 

 

어디인지 방향감도 없이 두리번 거리는데 눈에 들어온 건물은 이슬람왕조를 쫓아내고 그자리에

16세기에 지었다는 산타마리아 교회이다.

 

 

 

 

'귀부인의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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