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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아름다운 하얀 마을 미하스에 비가 왔다 본문
스페인 여행 4일째 되는 날...아침부터 하늘은 잔뜩 화가 나 있었다.
가이드는 어제부터 오늘 일정이 가장 빡빡하고 시간맞춰 입장해야하는 사원이 있어서 일분일초도 타이밍을 놓치면
큰일 난다는 말을 몇번이나 했는 지 모르겠다.
아침 먹을 시간 여유도 없다고 호텔측에서 준비한 소위 '피크닉'이라는 걸 받았다.
6시 20분에 출발~
1시간 40분 정도 달려 그렇게나 아름답다고 얘기하는 지중해풍 아름다운 하얀 마을 '미하스'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리니 비가 먼저 와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디를 가든 가장 먼저 들리는 곳..화장실 표시가 예쁘다.
그러게..비만 아니라면 룰루랄라 골목길을 휩쓸고 다닐 시간 여유는 있었을까?
버스에서 내린 주변에서 기념 사진 찍을 사람은 남고 나머지 사람들은 현지 가이드 뒤를 졸졸졸 짧은 시간내에
맛보기로 입구쪽 골목을 한번 들어갔다 나오는걸로.
격하게 저 굽어진 언덕길을 올라 예쁜 골목을 거닐고 싶다...
미하스에오면 꼭 저 당나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단다.
우리는 너무 일러서 진짜 당나귀는 출근 전이었는데 정말 저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사람도 있었다.
때마침 미하스의 야자수는 거대한 꽃을 매달고 나무 아래 길거리엔 떨어진 꽃잎으로 하얗다.
비오는 거리의 가로등이 은근 로맨틱해 보인다.
그러거나 말거나 가이드와 일행들은 부지런히 골목길을 빠져나가 버렸다.
아쉬워서 뒤로 다시 한번 돌아보고...
버스가 기다리는 마을 입구로 나왔다.
그 사이에 레알 당나귀가 출근해서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비오는 이른 아침에 니가 고생이 만타..
골목골목 집집마다 예쁜 화분들이 매달린 풍경이 미하스다.
그리스 산토리니에 비유할 만큼 아름다운 하얀마을 '미하스'에 은근 기대했었는데
우리는 미하스를 못본 것과 마찬가지다.
여행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라는 코르도바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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