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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불교 최대의 불탑이었던 케사리아 대탑 본문
<여행 6일째 11월 7일>
감동의 연속이었던 부처님 입멸지 쿠시나가르를 떠나 부처님께서 수행자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던 곳 케사리아로 출발했다.
할 수만 있다면 부처님께서 45년 동안 수행하고 법을 펼쳐시느라 이동하신 발자취를 순서 그대로 밟고 싶었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는 일정이라, 어제 부처님의 열반상 앞에서 눈물 흘렸는데 바로 다음날 부처님께서 수행하시던 곳으로
간다니 혼돈스럽긴 하지만 더 많은 일정이 남아있음이 다행스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30분 정도 달렸는데 휘리릭 '저 어디 쯤엔가 춘다의 집터가 있습니다'
이렇게라도 짚고 지나갈 수 있으니 이 또한 다행인가.
지금은 문을 닫은 낡은 주유소 건물 뒤에서 노상방뇨를 한번 하고
3시간 정도 달렸을까?
멀리 우리가 참배할 케사리아 대탑의 모습이 보였다.
BIHAR
Kesaria Stupa
비하르주
케사리아 대탑
입구에 작은 관리사무소가 있었다.
무엇을 관리하는 지...단체다 보니 내가 미처 눈치채지 못했는지..인도의 성지는
대부분 입장료가 없는 것 같다.
야외에 이런 근사한 뭔가가 깔려있는 경우는 거의 드문데 이 곳은 유적지 발굴이 잘 진행되고 있나보다.
싯달타 태자가 유성출가하시고 성 안의 가난한 다른 사람들에 비해 당신의 옷이 너무 화려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지나가던 사냥꾼이 오른쪽 어깨를 내놓고 입고있던 주황색 옷과 바꿔 입으셨다.
주황색의 인도 말 '케샤'가 바로 지금의 '가사'의 원조가 되었다고 한다.
부처님께서 주황색 가사를 입으시고 면모를 갖추신 곳이기 때문에 이 마을이 '케사리아'가 되었다.
케사리아 대탑은 세계에서 가장 큰 불탑으로 땅 위로 높이가 39.5m 이고
땅 속으로 2~3개 층이 더 묻혀있다.
탑은 만다라 형태로 되어있고 탑 둘레로는 감실을 만들어 (진흙을 구워서 만든)테라코타 기법으로
제일 아래층 84개 감실 부처님을 ,위로 반씩 줄여가며 모셨다.
원래는 흙으로 덮힌 동산이었던 것을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발굴작업을 시작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제일 윗층의 둥근 부분, 그 위에는 무상정각인데 불상이 있는 층은 깨달음을 얻으며 불상도 없이 해탈의
존재를 바라보는 의미이다.
감실에 테라코타기법으로 모신 불상은 안타깝게도 온전한 것이 없고 더구나 불두가 남아있는 불상은 없는 것 같았다.
무슬림에 의해 훼손된 것인데 무슬림은 불교 탄압을 위해 불상을 없앤 것이 아니고,이슬람 사원 등에 그 어떤 상도
두지않는 그들로써는 불교에서 상을 모시는 것을 우상 숭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탑을 크게 한바퀴 돌기로 했는데 뒷편에 있는 인도의 국가수 반얀트리는
마치 살아있는 동물처럼 너무 무시무시하게 보여서 바쁘게 지나쳐 버렸다.
입구에도 반얀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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