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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샬리 대림정사 와 아쇼카석주 본문

♥ 그들이 사는 세상/나마스테 인디아

바이샬리 대림정사 와 아쇼카석주

lotusgm 2016. 12. 25. 23:24

 

 

 

 

케사리아 대탑을 참배하고 다시 두시간여를 이동해

부처님께서 병마를 물리친 후 바이샬리 국왕이 부처님께 바친 대림정사 가 있는 마을 입구에 도착했다.

 

 

 

 

양쪽으로는 가로수처럼 심어진 바나나 나무에 바나나가 주렁주렁 달려있었다.

 

 

 

 

 

 

몇개의 소박한 기념품가게를 지나자 어디나 처럼 비슷비슷한 형태의 입구가 나타났다.

 

 

 

 

대림정사 스투파는 굉장히 완벽한 형태로 복원되어 있다.

 

 

 

 

 

 

 

 

 

 

이 곳에 있는 아쇼카 석주는 6.6m로, 최초에 아쇼카왕에 의해 건립되었다는 8만 4천 여개의 석주 중 가장 완벽하게

형태가 보존된 것으로 부처님께서 행하신 마지막 설법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 아닌가 추정되고 있다.

 

 

 

 

아쇼카 석주

아쇼카왕은 부처님 성지 마다 부처님의 사리를 묻고 '탑'이라는 것과 석주를 세웠다.

아쇼카왕이 세운 8만 4천개의 석주는 불교 신앙심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란에서 들어온 아케미안 양식의 석주 위에 부처님과 연관있는 네가지 동물(코끼리,말,사자,소) 중 한가지를

선택해 조각해서 올렸다. 그 중 지구 상에 유일하게 하나 남은 석주가 바로 대림정사 이 곳에 있다.

 

 

 

 

 

 

부처님께서 이곳 대림정사에 머물고 계셨을 때 양모 프라짜파티께서 샤카족 귀부 500명을 이끌고 이곳을 찾아와

출가해 최초의 비구니 승단이 형성되었던 곳이기도 하고,

원숭이 왕이 부처님께 꿀을 바쳤다는 '원왕봉밀'의 장소이며,

부처님께서 열반의 길을 향하시던 중 이곳 바이샬리에 이르러 3개월 후 열반에 들 것이라고 예언했던 곳이며,

부처님 입멸 후 100년이 지나 700명의 비구들이 집회를 열고 제 2차 경전결집이 열린 장소 이기도 하다.

 

 

 

 

제일 먼저 스투파와 아쇼카 석주가 잘 보이는 건너 편에 자리를 깔고 예불을 올리기로 했다.

 

 

 

 

 

 

 

 

아쇼카 석주 위에 올려져 있는 사자의 뒷모습이 거대한 크기임에도 앙증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구니'가 탄생한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부처님께서는 태어나자 마자 7일만에 어머니를 잃었어요..그래서 이모되시는 마하파사파제부인이 이모이자 계모로 들어왔어요.

싯달타 태자가 불가해서 부처가 된 후에 고국 카필라로 돌아가 부왕이신 정반왕을 위시해 모든 석가족을 제도를 하다보니,

출가전 아들 나후라,이복동생 난타,사촌동생 아난,나중에는 제바달타 까지 남자들은 전부 출가를 하고 여인네들만 남게 됐어요.

남은 여인들의 간청으로 결국 마아파사파제부인이 500명의 여인들을 데리고 카필라성에서 걸어 이 곳까지 와서 출가를 하기 위해

조카이자 당신이 기른 아들인 부처님에게 간청을 합니다. 하지만 부처님께서는 당신이 설산 6년고행을 수행정진 난행고행 해보니

남자 보다 몸이 약한 여자가 수행하기는 너무나 어려워 안된다고 거절합니다. 세속 재가불자로 살면서 공덕을 짓고 원을 세워서

내생에 건장한 남자의 몸으로 태어나 출가를 하게 하기 위해 '먼저 여인은 출가를 해도 성불을 할 수 없다.(여인불성불론)'고..

(그러나 부처님은 비구니의 출가를 막기위함이지 사실은 아니라는 것을 나중에 법화경에서 증명을 합니다.)

그래도 간청을 하니까 당신이 기른 당신의 아들이자 조카인 부처가 그렇게 어렵게 수행해서 증득하고 깨달은 불법이 

여인 한사람이 출가하므로써 500세가 감해진다고 했어..그래도 출가해야 된다는 거야.

그렇게 받아들여서 탄생한 최초의 비구니(대애도 비구니)가 바로 마하파사파제부인 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상세하게 기록하고 비구니가 어떻게 수행해야하는 지 적어 둔 것이 바로 '대애도 비구니경' 입니다.

 

 

 

 

 

 

 

 

 

 

 

 

거련화는 참배하는 성지 마다 정성스레 차 공양을 올리고 삼배를 했다.

 

 

 

 

 

 

부처님 사리를 봉안한 둥근 사리탑을 돌며 탑돌이.

 

 

 

 

발굴된 벽돌로 쌓아올린 다양한 형태의 흔적들이 예술적으로 만들어 놓은 설치물 같아 보인다.

 

 

 

 

완벽한 보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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