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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부처님 초전법륜지 사르나트(녹야원) 본문

♥ 그들이 사는 세상/나마스테 인디아

부처님 초전법륜지 사르나트(녹야원)

lotusgm 2016. 12. 30. 19:07

 

 

 

 

 

 

<여행 9일째 11월10일>

새벽 5시 30분에 부다가야를 출발해 부처님 초전법륜지가 있는 사르나트로 이동했다.(자그마치 8시간 걸림)

사르나트에 오면 꼭 들러야 하는 사르나트박물관.

입구에서 부터 박물관 내부 촬영 절대 금지라고 ..사진 한장도 없다.

- 사르나트 박물관에서 꼭 봐야할  네가지 -

1.아쇼카 석주 꼭대기에 놓여있던 네마리의 사자상

(네마리의사자상은 현재 인도의 국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2.초전법륜상(정말 꽃미남이시라는)

3.사르나트식 불상

4.4대 성지와 8대 성지가 새겨진 석판

 

 

 

 

 

박물관을 나와 부처님의 초전법륜지 사르나트(녹야원)으로 향했다.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특이한 건물은 신물간다쿠티로 스리랑카의 전법사 담마팔라가 지은 절이라고 한다.

언뜻 보기에 너른 정원처럼 보이는 곳에 많은 사람들이 거닐고 있었다.

 

 

 

 

 

 

 

 

 

 

 

다르마라지크 스투파는

부처님께서 5비구에게 처음으로 법을 설하신 장소에 야쇼카 왕에 의해 직경 13.49m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의 탑이 세워졌으나

5세기에서 12세기에 이르기 까지 여섯차례의 중축이 이루어 졌고 1794년 바라나시의 한 장관이 개인 건축물을 짓는데 쓰일

벽돌을 사르나트 유적지의 스투파를 해체하여 실어나른 결과 지금은 터만 남았다.

탑을 허무는 도중에 나온 탑 안에 있던 사리함은 갠지스 강에 던져버렸다.

 

 

 

 

 

 

 

 

 

 

 

 

*사실 나는 이 곳이 다르마라지크 스투파가 있던 터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뒤의 다메크 스투파를 배경으로 다양한 벽돌 형태의 탑들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넋을 잃었었다.

그래서 수많은 사진을 찍었었는데 알고보니 바로 부처님 사리함이 나온 스투파가 있던 자리였다.

 

 

 

 

 

 

 

 

원래는 높이 15.25m 직경 71.1m나 되었던 아쇼카 석주의 파손된 조각들이 유리 칸막이 안에 전시되어있는데,

무슬림 침공 때 파괴되어 떨어진 이  석주 제일 꼭대기에 올려져 있던 네마리 사자상은

사르나트 박물관에서 직접 보고왔다.

아쇼카 석주가 있는 곳이면 부처님께서 계시던 성지라는 것 쯤은 이제 말 안해도 알게 되었다.

 

 

 

 

 

 

 

싯달타 태자가 가야 설산 고행 6년을 마치고 산을 내려와 우르빌라 마을에 사는 수사타 처녀의 유미죽 공양을

받는 모습을 보고 떠났던 다섯 비구가 사르나트에 있다는 것을 아신 부처님께서, 성불하신 부다가야에서 219㎞의 길을

걸어 이곳에 오셨다. 그리고 자신과 함께 수행한 적 있는 다섯 비구에게 최초로 4성제,8정도 및 중도의 법을 설하시어

이 곳을 "초전법륜지"라 부르게 되었다.

부처님 입멸 후 약 200년이 지난 B.C. 3세기경 아쇼카 왕에 의해 다마라지카 스투파,다메크 스투파,승원,기념비 등이

조성되었으며 그 후 굽타왕조기에 수많은 아름다운 조상들이 건립되고 많은 사원들이 확장되는 황금기를 맞기도 했지만

1017년 과 1194년 두번에 걸친 무슬림의 침공으로 수많은 유적들이 피해를 입었다.

 

 

 

 

 

다메크 스투파가 멀리 바라보이는 곳 쌓인 벽돌에 금박이 붙어있었고

몇몇 사람들은 기도를 올리고 있었는데,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부처님께서 명상하시던 곳에 세워진 절,

바로 물간다 쿠티였다.

 

 

 

 

 

 

물간다쿠티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은 후 첫 안거를 보내신 곳에 후세에 세워진 절이다.

 

 

 

 

 

 

 

물간다 쿠티

이 곳은 부처님께서 명상 장소로 사용했던 대규모 절의 유적지이다.

높이는 61m였고 두꺼운 벽들은 높고 큰 구조물을 지탱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절은 각면이 18.29m

사각형 연단 위에 세워졌다. 입구는 직각의 만다라와 함께 동쪽을 향하고 앞쪽에는 긴 야외 뜰이 있었다.

이러한 건축양식,벽돌과 기타 장식형태를 근거로 볼 때 물간디쿠티는 굽타시기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대충 쌓여있는 돌들만 봐도 참 아름다운 건축물이었을 것이란 짐작이 가고

얼마나 중요한 유적지인지는 순례객들이 붙인 금박지의 흔적만 봐도 알 수 있다.

 

 

 

 

 

 

저 건너에는 그 옛날 사슴이 뛰어놀던 곳이 있다고 한다.

 

 

 

 

 

 

 

 

 

 

다메크 수투파를 참배하러 간다. 다메크 스투파는

부처님께서 다섯비구에게 최초 법을 설하신 초전법륜지이며 과거 천불께서 설법하신 장소로 아쇼카 왕에 의해

(다르마 차크라라 불리우기도 하는 )스투파가 건립되었고,굽타 왕조대에 증축되었다.

 

 

 

 

 

 

 

 

 

 

 

 

 

 

유적지에서 항상 볼 수 있는 작은 탑들과 벽돌 더미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어떤 거대한

건축물 보다 내눈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자그마한 탑들 마다 감실 부처님을 모시고 있다.

그 앞에 우연인 듯 놓인 꽃 한 송이..

 

 

 

 

 

 

 

 

 

 

다메크 스투파 겉면에는 8개의 감실이 연잎 형상 위에 조성되어 4방위불을 포함 8방위불의 부처님이 모셔져있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지금은 한분의 부처님도 만날 수 없었다.

 

 

 

 

 

 

 

 

 

 

다메크 스투파 앞에서 간단한 예불을 올리고

 

 

 

 

 

 

 

 

 

 

 

 

 

 

 

 

 

 

탑돌이를 했다.

 

 

 

 

 

 

 

초전법륜지 녹야원 참배를 마치고 다시 부지런히 달려

힌두교인들의 최대 성지인 갠지스가 있는 바라나시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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