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방곡사 두타선원
-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방곡사
- 남해안길 2
- 해파랑길 770㎞이어걷기
- 방곡사 적멸보궁 진신사리탑
- 방곡사 주지 법봉스님
- 단양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전통사찰순례
- 단양 방곡사
- Heart
- 묘허큰스님
-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마애불순례
- 방곡사 스리랑카 성지순례
- 회주 묘허큰스님
- 음력 20일 방곡사 지장법회
- 묘허큰스님 법문
- 해파랑길 770㎞ 이어걷기
- 큰스님 법문
- 제주올레
- 하트
- 자동차로 유럽여행
- 경주 남산
- 부산 구덕산 정수암 주지 무아스님
- 묘허큰스님과 함께 마애불순례
- 방곡사 무문관 두타선원
- 갈맷길
- 묘허큰스님과 함께 암자순례
- 묘허큰스님과 함께 전통사찰순례
- 방곡사 주지 정봉스님
- Today
- Total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라지기르 에서 상카시아로 가는 12시간의 대이동 본문
갠지스 강 일출을 보고 호텔로 돌아와 아침을 먹었다.
여행 내내 음식에 대한 불만은 없도록 메뉴도 다양하고 입맛에 맞지만 항상 20%정도
비정상 상태인 내 위장의 눈치를 보면서 아침은 가능한한 누룽지나 죽으로 연명하기로.
또 하루가 시작되었다.
오늘은 상카시아 까지 장장 8시간 동안 이동한다고 미리 경고 아닌 경고를 하지만 뭐 어쩌겠어.
목베개 두르고 on-off만 가능할 뿐 온도 조절이 안되는 버스에서 냉동 되지 않으려면 담요도 잘 챙기고
주전부리 먹을 거야 차고 넘치니 걱정 없고,가다가 최적의 장소에 차를 세우면 원하든 원하지않든
노상방뇨를 위한 양산이나 보자기를 챙겨들고 따라 내리면 되고.ㅋㅋ~
소박하지만 깔끔하고 예쁜 그들의 작은 좌판을 구경할 때도 있고
분명 터미널 일 것 같은 곳을 지나치면서 아..나도 지금 여행 중이지?
깊숙히 들어가 있던 사실을 꺼내 확인하면서
그러다 두다리 올리고 편한 자세로 졸기도하고
저 선풍기는 언제 필요할까?
주위엔 아무 것도 없는 들판에..분명 패밀리 레스토랑이라고 벽에 쓰여진 글씨가 반은 지워진..
뒷뜰에는 잘 생긴 소들이 먹고 자고 싸고.. 그러고 있는 식당을 빌려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아침에 호텔에서 먹고 남은 반찬과 밥통 채 들고 온 식은 밥에 각자 꼬불쳐 두었던 비상반찬들.
쉐프들이 뜨거운 물을 부어준 컵라면 이면 진수성찬.
꿀맛이지 머...
그리고 번듯한 화장실도 사용하고
다시 떠난다.
인도 남정네들은 육아도 떳떳하게 잘 하나 보다.
거리에는 압도적으로 남자들이 많아 보인다.
줄을 길게 서있는 모습을 가끔 보곤했는데 은행에 환전하기 위해 서있는 줄이라고 한다.
인도 정부는 지금 위폐 '블랙머니'를 없애기 위해서 한시적으로 고액권 상용을 막고 은행으로 거둬들이면서
액면가가 낮은 지폐로 바꿔주고 그 돈만 통용시키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하루에 인당 워낙 적은 금액만
바꿔주다 보니 은행 앞에는 매일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애초에 8시간 걸린다던 상카시아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 9시.
아침 8시 30분에 출발했으니 자그마치 12시간 30분 걸렸다.
서둘러 저녁을 먹고
내일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한 것 없이 지친 몸은 떡실신 .
'♥ 그들이 사는 세상 > 나마스테 인디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도의 얼굴 타지마할 가는 길 (0) | 2017.01.05 |
---|---|
천계에서 인간세상으로 내려오신 전승의 땅 '상카시아' (0) | 2017.01.04 |
2,500년 동안 꺼지지 않은 갠지스 강의 불꽃 (0) | 2017.01.02 |
힌두교인들의 최대 성지 갠지스 강의 새벽 (0) | 2017.01.02 |
이동하면서도 쉴새없이 먹기 (0) | 2016.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