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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에서 인간세상으로 내려오신 전승의 땅 '상카시아' 본문

♥ 그들이 사는 세상/나마스테 인디아

천계에서 인간세상으로 내려오신 전승의 땅 '상카시아'

lotusgm 2017. 1. 4. 11:00

 

 

 

상카시아,산카샤 는 인도의 델리 동남쪽 파그나에서 11㎞ 떨어진 촌락이다.

불교 전통에 따르면 고마타 붓다가 어머니 마야부인을 위해 도리천에 올라가 법을 설하고

33천에 불법을 편 후 다시 세상으로 내려올 때 하강한 곳으로,인간과 하늘세계를 잇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장소이다. 일찌기 많은 승원과 대탑이 건립되어 불교 성지순례자의 발길이 이어지던

곳으로 '아소카 왕의 코끼리 도시'라 불리기도 했다. 지금은 석가족의 후손들이 살고있는 조그마한 마을이다.

-위키백과-

 

 

<여행 11일째 11월 12일>

전날 바라나시에서 장장 12시간 30분을 이동해 상카시아에 도착했었다.

이른 아침 부지런히 부처님 삼계보도의 성지 참배에 나섰다.

 

 

 

 

부처님께서 하늘로부터 내려오셨다는 신화적 전승을 간직하고 있는 땅 상카시아.

이곳 상카시아에 내려오신 분은 석가모니 부처님 뿐만 아니라 이전의 모든 부처님들 께서도

이곳을 통해 하늘로부터 하강하셨다고 전하여 이 곳 상카시아는 하늘과 인간세계를 잇는

통로로 여겨 많은 사람들에게 경외의 장소가 되었다.

오랫동안 상카시아에 관한 어떤 기록도 발견되지 않았는데 1862년 상카시아의 정확한 장소가

발견되었지만 상카시아의 본격적인 발굴작업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도솔천으로 부터 부처님께서 내려오신 삼도 의 보계 자리에 아쇼카 왕이 처음 사원을 세웠고

그 후 여러 왕조를 거치면서 높다란 벽돌을 쌓아 올리고 그 위에 정사를 짓기도 했다.

현재는 언덕 위에 부처님께서 하강하시던 모습을 묘사한 근래에 만든 부조가 있고

어이없게도 그 옆에는 힌두사원에서 모시는 남성 상징물 쉬바링가가 있다고 한다.

 

 

 

 

7시 조금 지난 이른 아침 임에도 우리말고 한무리의 다른 순례객이 있었다.

 

 

 

 

다른 유적지와 마찬가지로 몇세기 동안 층층히 쌓인 벽돌 위에 흙이 덮힌 상카시아 유적지는

발굴이 진행되지 않는 한 그저 힌두교 사당이 올라앉아 있는 작은 동산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안타깝고 억울한 현실이었다.

 

 

 

 

 

 

 

 

 

 

분명 전생의 인연으로 스님의 법문을 듣고있다는 듯 발 아래 앉아 사뭇 진지하다.

 

 

 

 

 

 

보리수 그늘아래...

 

 

 

 

 

 

원래 이 곳의 석주는 높이 21m였고 꼭대기에는 사자상이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지금 우리가 보고있는 1876년에 발굴된 석주의 꼭대기 부분은 코끼리 형상이다.

 

 

 

 

 

 

 

 

 

 

 

 

 

 

 

 

 

부처님께서 도리천상으로 부터 동쪽을 향해 3道의 보계寶階를 만드시어 가운데 칠보의 계단으로 내려오시고

범천왕은 백은의 계단을 만들어 우측에서 흰 불자를 손에 들고 내려왔으며

제석천왕은 수정의 계단을 만들어 좌측에서 칠보의 일산을 들고 내려오는데,

모든 천신들은 무수히 부처님을 따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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