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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특제소스 응용편-대패삼겹이 대파를 만났을 때 본문
'특제소스'를 달랑 만들어 놓고 뭘 우짜란건지..지금 놀리냐? 분위기라 낮에 해먹은 초간단
요리(라고 말하는 게 맞는지는 모르지만 ㅋ~)로 '특제'임을 자랑하기로...
http://blog.daum.net/lotusgm/7801558 나 혼자 알고있기 아까운 '특제소스'
재료는 정말로 미안하게도 달랑 대패삼결살과 대파 그리고 그 '특제소스' 뿐이다.
삼겹살 대략 200g쯤 되려나? 좀 많다.
그리고 거짓말 좀 보태서 아기 팔둑만한 대파 한대 하고 반대.
어제 우연히 들른 마트에서 발견한 삼겹살..내 입으로는 말 못하지만 뭐 보시다시피.
믿을 수 없게도 1㎏에 9,900원 이라케서 보고 또 보고 확인하고 덜컹 득템해 버렸다.
아~ 물론 스페인산 삼겹살이다.
내가 언제 스페인에서 건너 온 돼지를 먹어보겠어?큭큭~
그런데 집에는 며칠전에 사서 쟁여둔 100% 국산 대패목살이 두 팩이나 있다는 사실.
물론 알고 샀으니 충동구매 아니라고 당당히 얘기할 수 있다.
국산 대패목살 500g은 자그마치 12,800원.
어떤 것이 좋을지 ..개인적 취향과 요리솜씨(ㅋ~)에 따라 호불호는 가려지는걸로~
이렇게해서 졸지에 우리 집 냉동실은 꿀꿀꿀...돼지로 가득.
나 이렁 거 시러하는뒈...
순식간에 끝나는 요리라 바로 먹을 만반의 준비가 되었을 때 중불 보다 쎈불에 가까운 불에
작은 웍을 올려 달군다.
나름 대패삼겹이니 살짝 얼어있는 상태지만 괜찮다.
그래서 살짜구리 온도차에서 오는 김이 올라오는 게 보인다.
'특제소스'에 몽땅 다 들어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후추 좋아하는 나는 후추 좀 뿌린다.
붉은 끼가 없어지면서 익은 고기가 치맛자락 처럼 펄럭거리면 '특제소스'를 들이 붓는다.
계량같은 거 없어도 된다. 먹음직스러운 갈색이 날 정도면 충분하다.
갈색도 갈색 나름이라고 각자 개인의 취향대로 정답은 없다.
그리고 고기에서 나오는 수분과 소스가 고기에 충분히 스며들어 바닥에 조금만 남았으면
준비해 둔 또 하나의 비장의 무기 채썬 파를 망설이지 말고 투하한다.
요즘 백선생의 영향으로 파는 무조건 향을 내느라 초장에 희생 당하고 마는 신세가 되었지만
나는 워낙 파를 좋아하다보니 파의 식감을 살리면서 삼겹을 채소와 같이 먹는다는 느낌도 같이 살리느라
마지막에 넣어 존재감 확실하게 해주기로~
요즘 단맛 절정인 대파와 삼겹살이 잘 어우러지도록 가능하면 두개의 조리도구로
뒤적거리며 대파가 풀이 죽을 정도만 볶을라치면 이 시점에 향긋한 내음 때문에 거의 실신 지경에 이른다.
비쥬얼 장난 아니다.
나만 그런가?
투명한 종이처럼 보이는 기름 부분 여러 점을 대파를 휘감아 한꺼번에 입 안에 넣으면
셋이서 어쩌다 둘이 어쩐다는 그런 유치한 비유 따위는 가당치도 않다.
이렇게 쌈배추에 올려 먹어도 되지만 나는 고기 많이 먹을 욕심으로
다른 쌈채는 물론이고 밥도 없이 고기 접시만 들고 앉았다.
누가 봤다면 씨름선수 키우는 줄 알겠네.
삼겹살 200g 15분만에 한접시 클리어~~
가만 생각해 보니 참 어이없게도 계란 노른자에 찍어먹는 것도 생략했네.
덮밥으로 활용해도 좋더라.
'잠만보! 너~~~'
'헐~내가 안묵었는데요?'
'ㅋㅋ~'
p.s.잠시 후 싸이클 한시간에,스피닝 30분
죽어라 땀 흘렸지만 저 칼로리는 다 소비했나 몰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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