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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170년 전 아름다운 시장 봉스쿠르 마켓과 그들의 교회 본문
'람제이 성 Cha'teau Ramezay'
우리들만의 투어 시작점 시청의 건너편에 화려하진 않지만 평범하지도 않은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몬트리올의 11대 총독 클로드 드 람제이가 1702년에 자신의 고향인 프랑스 노르망디를 그리워 하며 지은 집이라고 한다.
그후 총독 관저로 사용되다가 1895년 부터 박물관으로 지금에 이르고 있다.
람제이 성 앞에는 아름다운 '통치자의 정원 Govermor's Garden'있다는데
길쪽으로 면한 작은 정원만 봐도 얼마나 잘 가꾸어놨을 지 짐작이 간다.
다음 블럭으로 내려서면 그 지역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이 한 눈에 들어온다.
멀리 뾰족 지붕의 노트르담 봉스쿠르 교회, 오른편 화려한 은색 돔은 봉스쿠르 마켓 건물이다.
1847년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봉스쿠르 마켓은 당시에는 캐나다 국회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시청,음악회장,전시회장으로 등으로도 사용되었지만 가장 오랫동안 사용는 채소시장이었다.
'봉스쿠르 마켓'이라는 지금의 건물 이름 역시 시장이라는 의미의 마르셰Marche'이며 현재도 고가의
그림이나 기념품을 파는 시장이다.
봉스쿠르 마켓 건물 창은 바라보는대로 그림이 되고
언뜻 비치는 창 안의 예쁜 물건들은 내게 그림의 떡이 되었다.
그리고 마켓과 어우러져 상품처럼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그들의 교회 '노트르담 봉스쿠르 교회'
봉스쿠르 교회 꼭대기에는 세인트로렌스 강을 향해 두 팔을 벌린 마리아상이 있다.
교회는 몬트리올이 도시의 모습을 갖추기도 전인 1657년 최초로 세워졌고 백년 후 전소되었다가
1771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지어졌다.
뒤에서 바라본 교회는 첨탑만 아니라면 그저 평범한 주거건물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마치 별개의 첨탑을 머리에 이고있는 듯한 모습이 시선을 끈다.
교회 전망대에서 구 몬트리올 시가지를 바라볼 수 있다고했는데
우리는 안타깝게도 기회를 놓쳤다.
특별해 보이기는 마찬가지인 봉스쿠르 마켓.
다양한 이력을 가진 건물답게 정면의 모습은 마치 전통있는 학교의 모습같다.
시청 앞 쟈크 카르티에 광장 건너편 봉스쿠르 교회를 보고 구 항구 지역의 강변길을 따라
느적거리며 걸어 올라와 뒤돌아 봐도 거기서 거기다.
무슨무슨 길과 광장으로 이어진 구 시가지는 아무 생각없이 골목을 기웃거리면 다 구경할 수 있다.
구 몬트리올에서 가장 번화가인 다름광장 남쪽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가는 길.
Lotus 는 동양의 앤틱 물건들을 파는 가게 간판.
너무 유명해서 캐나다..몬트리올을 얘기할 때 빠지지않는 노트르담 대성당이 바로 옆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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