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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몬트리올의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첫인상 본문
나이아가라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날 까지 알뜰살뜰 관광을 한 후 1시간 50분 거리의 토론토로 돌아와
Toronto Coach Terminal 에서 몬트리올 까지 6시간 (00;30~06;40)걸리는 야간 버스를 탔다.
우리나라 야간 우등과는 비교할 수 없는 환경의 버스에서 밤을 보내는 일은 정말 너무 힘들었다.
애초에 인터넷 예매를 할 때 앞쪽의 커버가 씌인 몇개의 의자만 지정석이고 나머지는 원하는대로 앉는다.
그나마 뒷사람을 배려해서인지 의자를 맘껏 뒤로 젖히는 사람 조차 없는 분위기 속에서 거의 뜬눈으로 뒤척였다.
꿈이었음 좋겠다..되뇌이며 고전 후..앞사람만의 특권인 창으로 아침 해를 훔쳐봤다.
7월 6일 05시 36분.
여행 여섯째 날이 밝았다.
그러고도 한시간을 더 달려 몬트리올의 모든 버스가 드나드는 '중앙 버스디포'에 도착했다.
부족한 잠..그것 조차 덜깬 상태로 낯선 도시에 들어섰다.
그 와중에도 떠나온 토론토와는 분명 다른 공기를 진즉에 알아챘다.
터미널 바로 옆의 호텔에 체크인 하기에는 어림도 없는 이른 시간이라 짐만 맡겨놓고 곧바로 나왔다.
호텔이 위치한 '중앙 버스 디포'와도 연결된 지하철 '베리 위캄 Berri UQAM역'역은 워낙 복잡해
매번 우왕좌왕한 곳인데 더우기 첫날이고 보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지하철 타러 가는 길에 만만한 와플이 보이길래 무조건 먹고 보자...그리고 출발했다.
무슨 정신으로 노선을 확인하고..몬트리올의 지하철은 다음 정류장 이름이 아니라 노선의 끝을 알고 타야한다.
...구역꾸역 지하철을 타고 구 몬트리올 지역을 보러 샹드마르 역시청으로 간다.
아무리 캐나다 중에서도 프랑스계 지역이라고 하지만 역무원은 'City Hall '을 모른다.
'Hotel de Ville '이라고 말해도 불통...역을 나와서 뒤로 돌아가자 공사 가림막 끝 왼쪽편으로 시청사가 보인다.
계단 위 동상의 실루엣 너머가 바로 구 몬트리올의 중심 '쟈크 카르티에 광장'이다.
헐~ 내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일이 내 눈 바로 앞에서 일어났다.
처음 멀리 초록색 물체가 보일 때는 조형물인 줄 알았다.
그런데 스믈스믈 움직이며 다가오는 걸 어째...
그녀와 나는 일대 일 대치 상황...카메라를 들이대기도 그렇고 머뭇거리는데
마치 찍으라는 듯 그녀는 움직이지 않고 포즈를 잡고 기다리는 거 였다.
도시의 빌딩들을 배경으로 서있는 초록색 조형물과 뭐 다를 것도 없을 듯 하다.
저들에게는 서로 별일이 아닌걸까?
그냥 가능하면 덤덤하게...그렇게 스쳐지나 간다.
멍...............
그들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남은 우리는 방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누가 설명 좀 해줘요.
몬트리올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생 로랑 St.Laurent 의 남쪽은 신시가로 영국 문화가 우세한 지역,
동쪽은 프랑스 문화가 강한 구 몬트리올과 라탱지구가 있다.
그 중 고색창연한 파리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구시가지의 대문 격인 몬트리올 시청 Hotel de Ville.
1878년에 지어진 건물로, 웅장하고 화려한 외관만큼 내부에도 볼거리가 많아 가이드 투어가 있다고 한다.
캐나다 통합 150년 기념 정원 조형물도 눈에 띈다.
우리의 구 몬트리올 시가지 투어는 시청 앞에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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