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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몬트리올 다운타운 동쪽 언더그라운드 시티 위 본문
다운타운의 동쪽으로 건너가기 위해서 처음 출발했던 '마리 렌 뒤 몽드 대성당'쪽으로 방향을 잡고
점심을 먹은 크레센트 거리의 상점들을 기웃거리며 동쪽으로 걸어내려가다 보니 멀리 대성당이 보인다.
대성당을 지나쳐 다운타운 동쪽으로 가는 길에 여기저기 돌로 만든 외벽을 가진 고색창연한 건물들을 만난다.
이 동네에선 특별난 모습도 아니지만...
왼편으로는 St.George's 영국 성공회 교회.
정면에는 메트로 윈저 역.
센트 조지 성공회 교회.
교회 내부는 꼭 있을 것만 있는 단정한 모습이지만
천정의 장식만은 마치 우리네 서가래 처럼 화려하면서도 멋스러워 보였다.
길 따라 내려오니 아침에 경황없이 지나쳤던 도체스터 광장이 바로 앞에 있다.
광장 옆에는 마침 점심시간이라 푸드트럭들이 와있고 점심을 해결할 요량으로
음식을 사서 더러는 공원 벤치에 앉는 사람도 보였다.
맥카페에 혹해서 일찍 먹어치운 상황만 아니라면 우리도 푸드트럭이 얼마나 반가웠을까?
다운타운의 중심 답게 '마리 렌 뒤 몽드 대성당' 앞에는 이동 여행안내소가 머물고 있었고
여러사람들이 정보를 구하고 있었다.
우리 남대문 시장에서 비슷하게 적극적인 여행 안내소를 운영하는 모습을 본 적 있는데
길이 낯선 여행자들에게는 꼭 필요한 너무나 감사한 service인 것 같다.
대성당을 지나 다운타운의 동쪽으로
유니버시티 거리 코너에 독특한 모양의 건물이 보였는데 바로' 플라스 빌 마리 Place Ville Marie'이다.
이 건물은 아래 건물 위에 사방으로 십자가 모양의 건물이 올라앉은 형태로 보는 방향에 따라서는 공중에
떠있는 듯한 모습으로 보이기도 하는 건물로 몬트리올의 랜드마크이다.
플라스 빌 마리 주변으로는 사람들이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는데
아파트 발코니 처럼 만들어진 난간쪽에서 바라보는 도시다운 모습이 근사하다.
플라스 빌 마리는 *언더그라운드 시티의 중심이 되는 건물이라 난간 아랫쪽으로는 얼핏 지하 갤러리의 모습도 보인다.
*언더그라운드 시티 Underground City -추운 몬트리올의 겨울을 위해 모든 고층 건물의 지하와 지하철 사이를
연결하는 길을 만들었는데,바로 언더그라운드 시티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지하도시는 캐나다 대부분의 도시에 존재한다.
1966년 몬트리올 최초의 지하철 개통과 함께 시작된 몬트리올 지하도시는 현재 그 길이가 29㎞에 달한다고 한다.
몬트리올에서 가장 번화한 쇼핑의 중심지 이튼센터 맞은편에 있는 '크라이스트 처치 성당 Cathedrale Christ Church'
석회암으로 지어진 성당은 그 무게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1940년에 첨탑을 알루미늄으로 교체했다고 한다.
성당의 지하로도 언더그라운드 시티 길이 통하게 되어있다니 몬트리올이라는 도시의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화려한 현대적 고층건물 사이에 당당히 자리잡고 있는 160년 된 건축물을 보자니 경이롭기 까지 했다.
가끔 성당에서는 점심시간을 이용한 무료 음악회가 열리기도 한다는데
미리 알았어야 하는건데..아쉬웠다.
아마도 있을 것만 있는 단촐함과 과하지않은 담백한 실내가 더 맘이 끌리는 성당 모습.
요란하지는 않지만 결코 부족하지도 않는 섬세한 스테인드 글라스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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