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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양평물소리길 4코스-버드나무나루께길 본문
이틀 쯤 올해 들어 최저기온이라던 날씨가 오후 부터 풀린다고 했다.
'겨울에는 트레킹 안하죠?' 누가 아는 체 하는데 '아무래도 그렇죠?'하고 보니
그런 법이 어딨나 싶었다. 핑계 김에 걷다 남겨 둔 '양평 물소리길'로 다시 나서기로 하고 조금의 잔머리를 동원했다.
지난번 경의중앙선을 타고 이동을 하니 2시간 넘어 걸려 버리는 통에...
이번에는 서울역에서 강릉선 ktx(8;01부터 두시간 간격)를 타고 46분 만에 양평역에 도착했다.
물론 전철로 2천원이면 되는 차비가 8천4백원이 들었지만 문제될 건 없었다.
그리고 나중에서야 생각난 강릉선 ktx 열차 탈선사고 역시 뭐...문제가 아니었다.
양평역 1번 출구로 나와 지난번 물소리길 3코스 도착점 방향으로~
지난번 3코스를 마친 지점.
http://blog.daum.net/lotusgm/7802250 예쁜풍경 선물세트 양평물소리길3코스-강변이야기길
양평역에서 원덕역 까지 10.8㎞
양평물소리길 4코스 '버드나무나루께길'
양평 군청.
도로에서 강변길로 내려선다.
이렇게 추운 날 공사를 하시네...
양근삼거리.
양근나루터.
갈산공원 데크길 시작점.
예술 프로젝트로 설치된 다양한 책들.
호국무공수훈자공적비.
아기자기한 설치물과 편의시설이 널려있는 갈산공원.
그런데 관리가 잘 안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단지 계절 탓이겠지?
조건없이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멀리 보이는 '걷기좋은 산책길'을 걷다가 강변으로 내려오고
다시 올라가 걷다가 내려와서 걷고..그렇게 길 안내를 한다.
수면이 어찌 저리도 잔잔할 수 있을까....
'걷기좋은 산책길'
물소리길 봄의 낭만을 더해준다는 벚꽃길을 겨울에 걷고 있으니 참으로 아쉽다.
낮부터 풀린다고는 했지만 코가 훌쩍여지는 춘 날씨에 카메라 베터리가 제 기능을 못하는지라
가슴에 품었다가 꺼내서 다시 찍고...세상 눈치 안보려해도 눈치 봐야할 존재가 왤케나 많은 지...
야튼 죙일 카메라 베터리에는 아슬아슬한 붉은 표시등이...
"한강 하구로 부터 106㎞지점"
양평 마라톤 구간 중 원덕교 앞 언덕길에는 '힘 빼고 달리자'라고 쓰여있다.
원덕교.
원덕교에서 내려다 보는 물길이 참...예쁘다...
아름드리 벚꽃나무가 도열한 길이(약3㎞) 계속되었다.
계절만 잘 만났다면 한눈 팔며 간섭하느라 오늘 처럼 이렇게 만만하게 지나갈 수 없었을 듯 하다.
흑천의 물은 정말 섬짓하도록 검게 보인다.
벗나무길 끝에 양평 해장국 거리가 나왔다.
도열한 해장국집들을 앞에 두고 눈치껏 사람들이 많이 들락거리는 집을 찾아들었다.
지금껏 내가 먹어 본 '해장국'이란 이름의 음식은 이름만 해장국이지
각기 맛도 내용물도 다른 것 같다.
이 집 해장국은 소 위(양) 건데기가 한 가득이지만 국물은 깊은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양평 해장국에 대한 기대를 했지만 뭐...대충 먹고 다시 출발했는데 사람들이 걸어서 건널 수 있는 지 아닌 지 표시 조차 없는
꽤 긴 다리가 나왔다. 물소리길 이정표는 다리 입구에 있었지만...
지나가던 어르신이 웃으시며 그냥 건너면 된다고...두번 더 확인한 후 차들도 지나다니는 다리를
마주 지나가는 운전자의 표정이 어떨 지 조금은 황당해 하며 빠른 걸음으로 건넜다.
더 황당한 건 다리 끝에서는 건너편으로 가라 한다. 횡단보도도 없구만.ㅋ~
건너편에는 ㄷㅁ콘도가 보이는 들판을 지나
뭔가 음침하고 응큼하게 느껴지는 산길을 벗어나자
계단 끝에 물소리길 인증대가 오두마니 기다리고 있었다.
살짝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이 생각나는 풍경.ㅋ~
원덕초등학교.
멀리 추읍산이 보이는
양평물소리길 4코스 버드나무나루께길 도착점인 원덕역에 도착했다.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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