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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예쁜 풍경 선물 세트 양평물소리길 3코스-강변이야기길 본문
물소리길 3코스는 아신역에서 양평역 까지 10.2㎞ 의 '강변이야기길' 이다.
http://blog.daum.net/lotusgm/7802249 아기자기한 물소리길 2코스-터널이 있는 기찻길.
아신 2리 마을로 가는 굴다리.
아신2리 아오곡 마을.
아신 2리 아오곡 마을회관.
마을을 통과해서 마을 뒤 언덕길로 올랐다.
그리고 나타난 야산으로 오르는 계단.
어김없이 가야할 방향을 알려주는 물소리길 가는 길.
동네 고개를 넘는 도로 보다는 좋기만한 낙엽 쌓인 야산을 오르락 내리락~
산을 한바퀴 돌아 내려와 멀리 뾰족한 예봉산과 적나라하게 눈맞춤 한번 하고
다시 산으로 오른다.
동네 집들 사이로 빠져나왔다.
아신 1리 마을회관.
마을회관 아래 개울길로~
나무 끝에 매달린 빨간 눈송이처럼 보이는 산수유 열매가 자꾸 눈길을 잡는다.
꽃 보다 화려한 씨를 달고있는...넌..누구니?
대문 앞 까지 나와서 온가족이 분주한 김장 구경도 하면서
마을길을 통과하면
다시 산으로 들어가라 한다.
그렇게 아신마을에 들어서고 나서 몇개의 마을 뒷산을 오르내렸다.
인적도 드문 산길에 바스락 거리는 낙엽 밟는 소리만 요란하다.
멀리 마을들이 보이긴 하지만 좀처럼 내려설 기미가 안보이는 야산을 한참 더 누볐다.
아직 점심도 못먹고 간식으로 떼우기만 했는데 시간은 벌써 2시를 훌쩍 넘어섰다.
옥천마을을 앞에 두고 물소리길 인증대가 나타났다.
스템프 득템하고 돌아 서는데 의자 밑에 누군가 숨겨둔 쓰레기 봉지를 발견하고
도저히 모른 채 하기가...결국 들고 내려왔다.
무겁지도,그렇다고 부피가 크지도 않은,자신의 흔적을 자존심 상하게 숨기기 까지 하다니...
드디어 사람들의 소리가 들리던 산 아래 옥천레포츠공원 운동장으로 내려섰다.
레포츠공원 바로 앞에 있는 내를 건너라는 반가운 물소리길 이정표.
징검다리 위에서 바라본 우리가 가야할 방향.
이것저것 따질 겨를도 없이 바로 앞에 있는 어마어마하게 큰 간판의 음식점에서
옥천냉면과 완자를 먹었다.
오후 3시를 넘긴 시각에 겨우 점심을 눈 앞에 두고 뭔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솔찍히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므로 맛을 탓한다면 나만 억울하지.ㅋㅋ~
부지런히 먹고 나와서 다시 걷기 시작.
옥천교 앞에서 길을 건너서 진행하는데
정면에는 서울과 홍천을 오가는 고가도로 이다.
옥천면에서 양평읍으로 들어서고 육교를 건너서 다시 남한강 변으로 내려선다.
이렇게 싸한 날 그래도 강을 즐기는 사람이 있어 덜 외롭게 보였다.
"한강 하구로 부터 100㎞지점"
들꽃수목원.
옥천에서 냉면 먹고 들꽃수목원 까지 4.1㎞ 를 45분만에 걸었다.
밥먹은 값은 한 것 같다.
들꽃수목원 강변산책로는 건너편 풍경도 아름답다.
산책로가 끝나는 지점에 멀리 보이는 천주교 양근성지의 모습이 이국적이다.
뒤를 돌아서 걸어온 길을 바라보는 여유가 필요한 순간같아서...역시...
-천주교 양근성지-
陽根(양근-버드나무 뿌리)이란 지명은 고려시대에 근거를 둔 지명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신자인 이승훈 베드로가 양근으로 내려와 충청도와 전라도의 신앙공동체가 시작된 곳이다.
-황명걸 시비-
시비 옆 저 엄청난 계단으로 설마 올라가라는 건 아니겠지?
왜 아니겠어?ㅋㅋ~
무의식 상태로 저 계단을 올라간 곳이 바로 물안개 공원이었다.
-고산정-
북쪽에서 힘차게 뻗어 내려온 용문산 지맥의 끝에 지어진 정자이다.
양근성지에서 물안개공원으로 (굳이)올라가지 않고 주욱 내려온 길과 물안개공원에서 내려온 길이
만나는 지점이다.
부지런히 양근천으로 내려선다.
벌써 5시가 넘어서고 있고,날씨 마저 싸늘해 지고 있어 마음도 급하다.
그런데 양평역 바로 앞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공사 중이라 완전 통제되고 있어 낭패.
막다른 곳에 있는 계단까지 가서 올라와야 했다.
다음 회차에는 양평역으로 와서 양평역과는 반대 방향(양평물소리길 4코스 버드나무나루께길)으로 진행해야 한다.
드디어 불이 밝혀지고 있는 양평역에 도착했다.
양평물소리길 2코스 7.9㎞-터널이 있는 기차길
3코스 10.2㎞-강변이야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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