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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3.1운동 만세길 > 화산교회~만세길 방문자센터 본문

♡ 내가 사는 세상/道,城,島,山

<화성 3.1운동 만세길 > 화산교회~만세길 방문자센터

lotusgm 2019. 4. 9. 10:24

 

 

 

 

 

 

화산교회에서 도시락 점심을 먹은 뒤 더러는 셔틀버스를 타고 귀가하고

 남은 사람들은 다시 걷기 시작했다.

 

 

 

 

 

 

 

 

 

수령이 거의 500년 가까이 된 음나무.

 

 

 

 

 

음나무 앞에서 멀리 바라보이는 파란 지붕의 집이 바로 100년 전 우정면사무소가 있던 자리라고 한다.

1919년 4월 3일,쌍봉산에서 내려온 만세꾼들은 조암리를 거쳐 우정면사무소로 와서

일제의 식민 지배에 저항하여 면사무소를 불태웠다.

 

 

 

 

 

 

 

 

 

화산 4리 마을회관.

 

 

 

 

 

방문자센터 까지는 7.4㎞ 남겨둔 지점이다.

 

 

 

 

 

 

 

 

 

 

 

 

 

 

 

 

 

뒤를 돌아보면서 잠시 든 생각이라면 햇살이 뜨거운 여름에 걷기는 좀 힘들겠다...였다.

 

 

 

 

 

 

 

 

 

 

 

 

 

 

 

 

 

화산교 앞에서 잠시 쉬어가려고 자리잡은 사람들,

그리고 항상 느긋한 후미는 지금에사 들어오고 있다.

 

 

 

 

 

 

 

 

 

 

 

 

 

각리,죽리 스탬프 박스.

만세꾼들이 우정면사무소에 불을 지르고 화수리 주재소로 이동하면서 지나간 마을이다.

 

 

 

 

 

 

 

 

 

건너편이 한각리 광장터.

 

 

 

 

 

한각리 광장터 스탬프 박스.

 

 

 

 

 

최진성 집터 마당에 있는 "만세문"

 

 

 

 

 

"만세문"은 공간적이고 예술적인 형태의 기념비 라고...멋진 것 같다.

 

 

 

 

 

최진성 집터.

만세운동을 한 최진성에게 보복하기 위해 일제가 집에 불을 지르자

마을 주민들이 합심해 불을 껐다고 한다.

 

화성3.1 운동 만세길을 만드는 중에 사유지를 피해 빙 둘러 길을 내려고 할 때 마다

동네 주민들은 흔쾌히 집 앞 마당을 내 주기도 하고..

이 동네 만큼 길을 만드는 데 관심과 협조를 해 주신 곳도 없을 거라는

후일담을  (사)한국의 길과 문화 사무처장님으로 부터 전해 들었다.

 

 

 

 

 

 

 

 

 

 

 

 

 

 

 

이 동네는 말 그대로 집 앞 마당을 가로질러 가는 구간도 있다.

동네 주민들께서 조상들의 역사에 얼마나 자긍심을 느끼고 계신 지 짐작이 갔다.

 

 

 

 

 

한각 1리 경노당에 계신 어르신들은 화장실을 빌려주시기도 하고.

 

 

 

 

 

이 길의 끝이 보인다.

 

 

 

 

 

 

 

 

 

마을 안으로 들어서자 멀리 눈에 익은 모습이 나타났다.

 

 

 

 

 

첫째날 화성3.1운동 만세길 개통을 한 화수초등학교.

 

 

 

 

 

화수리 주재소터

 

손병희 선생을 비롯해 천도교,천주교,불교 등 종교지도자 등이 만세운동을 계획했을 때

비폭력,이념과 종교를 떠나 대중적인 운동이어야 한다고 했는데 화성의 만세운동은

비폭력이 아니라, 철저하게 계획된 폭력으로 일관되었다는 점이 전국에서도 유일한 곳이었다.

장안면사무소우정면사무소 그리고 화수리주재소를 불태우며

일제의 탄압과 억압에 저항했다.

 

 

 

 

 

화수리 주재소터 화수초등학교 앞에 있는 3.1독립운동 기념비.

 

 

 

 

 

드디어 화성3.1운동 만세길 방문자센터에 도착했다.

 

첫째날;만세길 방문자센터~차희식 집터~차병혁 생가~개죽산 횃불 시위터~백낙열 집터

~수촌리 수촌교회~옛 장안면사무소터~쌍봉산 근린공원 ;18.6㎞

둘때날;쌍봉산 근린공원~쌍봉산~조암리~김연방 묘소~화산교회~옛 우정면사무소터~각리,중리~환각리 광장터

~최진성 집터~만세길 방문자센터 ;12.7㎞

 

 

 

 

 

방문자센터의 내부는 공간이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만세 쉼터.

 

 

 

 

 

만세길 어디에서나 평면적,입체적 다양하게 이 로고를 볼 수 있는데

사실 생각할 마음만 있으면 담박에 알아보기 쉬운 형태지만 알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나 보다.

방문자센터 아름다운 공간에서 드디어 진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3.1

 

 

 

 

 

화성 3.1운동 만세길 완주 훈장을 받았다.

완주 뺏지나 인증서에 연연하지 않는 내게는 아마도 유일한 상 인 것 같아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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