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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경기옛길- 평해길 제7길 지평향교길(석불역~용문역) 역방향'두번째 이야기' 본문
'지평의병,지평리전투 기념관'을 지나 잠시 후 길 건너 너무 예쁜 쉼터가 있어
감탄 하고 있는데, 바로 앞이 '지평향교'이고 평해길 스탬프함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동안의 향교는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바로 도로 옆에 '지평향교' 홍살문이 서있다.
외삼문이 굳게 닫혀있어
궁금하니 담 너머 명륜당 까지만 본다.
건너편 예쁜 쉼터에 앉아 간식도 꺼내먹고 추수한 논 냄새도 좀 맡고...
오늘 '평해길 제7길'은 길이가 짧아서 시간이 널널하다고 처음부터 너무 여유를 부리고 걷는 거 아닐까.
이제 겨우 반 정도 걸어왔다.
평해길 스탬프함은 관리가 굉장히 잘되고 있는 편이다.
평해길 제7길을 걸은 어느 블로거가 온통 논의 벼를 찍은 사진으로 도배를 했길래
뒷담화를 앤간히 했는데...지금 내가 그러고 있다.ㅋ~
황금빛 들판을 배경으로한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얼굴 좀 보여주라~ 나도 덩달아 그녀와 눈 맞춤하려고 쌩쑈를 해본다.
'지평역'을 지난다.
'용문역' 까지 4.7 키로 남은 지점이다.
차들이 엄청 지나다니는 도로 옆으로 자꾸 눈길이 가는 나무가 있어
차가 지나거나 말거나 멈춰서서 자세히 들여다 보니 익숙한 향이 난다.
이거 분명 칠자화다...한강변 산책길에서 분명 본 후 알게된 꽃인데
전문가 한분이 칠자화는 흰꽃이 지고나면 붉은 꽃받침이 나와 마치 두번 꽃이 피는 것 같다고...
그 기억이 나서 혼자 광분했다...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정말 그러네.
멀리 '지평역'으로 들어가는 경의중앙선 기차가 보인다.
도로는 잠시...곧 마을길로 들어선다.
이화가 도래하는 봄날이었다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겠구만...
화전교에서 바라보면 경의중앙선도 지나가고
Ktx 도 지나간다.
길 따라 내려오다 보면 안볼래야 안볼 수 없는 특별한 용문성당이 나타난다.
물론 평해길 경로는 길 아래로 안내하지만 나는 길 건너 성당 입구를 향한다.
용문성당은 특별한 심볼마크를 가지고 있다.
용문성당의 외관 형태를 기본으로 한 이 심볼마크는, 용문성당을 표현함과 동시에
가운데 건물은 아기예수, 왼편 건물은 성모마리아, 오른편 건물은 성 요셉을 상징한다.
가운데 십자가 위에 있는 용문지역의 상징인 은행잎은 이 지역과 함께하는
성당의 미래를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성모님! 저는 기도할 줄 모릅니다.
저의 마음을 이 초에 담아 바칩니다.
저와 저의 가족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요.
용문성당 성모정원.
용문성당에서 바라보는 풍경.
용문성당을 나와 길을 건너면 평해길 리본이 부지런히 길을 안내하고
'용문천년시장' 입구로 들어서라 한다.
과연 코로나 아니었대로 시장이 이렇게 활기가 없을까?
말 안해줬다면 시장길이라는 생각이 안드는 한산한 길을 빠져나오면
난데없이 길거리 한켠에서 헝클어진 머리를 흔들며 눈길을 붙잡는 너는 누구냐?
저도 다알리안데요?
폼나는 '용문역' 앞에 도착했다.
16시 53분 경의중앙선으로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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