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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가을의 초입에 서있는 단양 방곡사의 정기법회 본문
지난 달만 해도 휴가철 인파로 붐비던 사인암이 창 밖 멀리 스쳐지나가고 20여 분 부지런히
산길을 달리면 방곡사에 도착한다.
이번 부터 우리가 타고 다닐 버스에 설치된 티비 화면에는 실시간 지나가고 있는
길의 풍경이 나오고 있다...세상 참 재미있다.
대한불교조계종 방곡사.
충북 단양군 대강면 방곡3길 31
043 - 422 - 9186
아침 햇살이 너무나 눈부셔 얇게 뜬 눈 속으로 온통 세상이 아른거린다.
연명지장경 독송.
지장예참.
신중청.
방곡사 회주이신 묘허큰스님 귀한 법문.
공양간으로 가려고 나서면서 올려다 본 보리수에는 지난 봄 버겁도록 달렸던 꽃송이 대신
조롱조롱 열매가 많이도 열렸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공양후 관음시식, 삼시계념불사.
여러분들은 잘 몰라서 차례에 뫼를 지어 올리지만, 원래 차례를 모시는데는 뫼를 지어 올리면 안되요.
추석 차례에는 송편과 차를 마시면서 먹을 수 있는 다식茶食 종류를 올려야 되요.
설 차례에는 떡국을 올리고, 기제사 지낼 때는 뫼를 지어서 올려야 됩니다.
절에서는 '다례茶禮 모신다' 그래요...마을에서 쓰는 '차례'와 똑 같은 말입니다.그런데 머가 다르냐,
차례의 '차'라는 말은 우리 소리말 이라요. 한글은 소리나는대로 쓰는 소릿글 입니다.
한문은 뜻글이라 ,한문 뜻글과 우리 소릿글이 어우러진 것이 '차례'...이 것을 '한화쌍창 韓華雙唱' 이라 그럽니다.
'범화쌍창'도 있어요, '참회'란 말은 중국어도 아니고 순수 인도어도 아니고 인도의 '참마'란 말과 중국의 '회가'란
말을 한 글자씩 떼 붙여서 '참회'라고 ... '범화쌍창'이라고 합니다.
'다례'라고 하면 순수한 중국 뜻글로 부르는 거지요.
과일을 올리는 것도 집안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데 조율시이棗栗枾梨...대추,밤,감,배.
홍동백서 紅東白西...붉은 과일은 동쪽,흰 과일은 서쪽, 우포좌해左脯右醢..우리가 봐서 왼쪽은 포, 오른쪽은 삭힐 醢(식해)
어동육서 魚東肉西...동쪽은 해물, 서쪽은 육고기...그게 제사 차리는 방법입니다.
-묘허큰스님 법문 중에서-
수십년 계속된 큰스님의 '된장 퍼주기'가 있는 날이라 대웅전을 나서는 발걸음이 더 바쁜 것 같다.
큰스님께서 골고루 나눠주시는 법당 단에 올렸던 과일도 챙겼는데
모두들 행복하게 된장통까지 받아들고...방곡사에 다녀 가는 날은 항상 양손 무겁게 산문을 나선다.
방곡사 수곽에는 모두가 다 아는 시원하고 달착지근한 물맛의 청정수가 흘러 넘친다.
오늘따라 물빛은 맑다 못해 푸르다.
김해 원명사 주지 법봉스님께서 사색에 잠기셨길래 도촬...
들.켜.버렸다...
스님~ 그만 가보겠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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