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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곡사가 일년 중 가장 풍성한 날 -- 방곡사 개원기념일 과 큰스님 생신 본문

방곡사 가는 날

방곡사가 일년 중 가장 풍성한 날 -- 방곡사 개원기념일 과 큰스님 생신

lotusgm 2022. 10. 18. 22:38

 

 

 

 

10월 15일(음력 9월스무날)

가을 행락철이 시작되었는지 정체되는 고속도로를 달려 10시가 넘어서야 방곡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언제부턴가 주차장에 내려서면 꼭 진신사리탑이 있는 작은 봉우리를 눈으로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

한번 올려다 보고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긴다.

 

 

 

 

 

 

 

옥지장보살님 자태가 오늘 따라 유별나 보이는 이유는 아무래도

야단스럽게 널려있는 가을 하늘의 구름 때문이 아닐까 혼자 생각해 본다.

 

 

 

 

 

 

 

 

 

 

 

 

 

공양간 앞에 그동안 방곡사에서는 한번도 본 적 없는 풍경이 펼쳐져 있다.

 

 

 

 

 

 

 

 

 

 

방곡사 잔칫날이면 으례 솥뚜껑이 걸렸었는데 이제는 널찍하니 철판으로 배추전을 부치는 모습에

절로 발길이 갔지만 정작 먹어보지는 못했다.

 

 

 

 

 

 

 

 

 

 

대웅전에는 정봉스님의 지장예참이 봉행되고

 

 

 

 

큰스님께서 법문하러 들어오신다.

 

 

 

 

 

 

 

법문이 끝나고 생일케잌에 촛불을 붙였다.

'생신 축하합니다~ 생신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큰스님~ 생신 축하합니다~♩♬♪ ~

 

 

 

 

 

 

 

 

 

 

 

 

 

먹거리가 푸짐해서 역시 잔치집 분위기가 난다.

오늘 설거지 봉사하시겠다고 퐁퐁과 장화까지 사가지고 오신 보살님들이 함박 웃음 웃으시던데...

아무래도 설거지를 안해도 되니 기뻐서 웃음이 절로 나오는 거지요?ㅋ~

 

 

 

 

 

 

 

 

 

 

오후 관음기도와 시식.

 

 

 

 

 

 

 

법당 상단과 영단에 올렸던 과일을 하나도 남기지않고 나눠주시는 바람에 이미 가방은 무겁지만

귀한 된장 항아리까지 이고 지고 절문을 나선다.

 

 

 

 

방곡사를 다녀오는 날이면 욕심과는 상관없이 보따리는 화수분이 되어 온갖 선물들이 쏟아져 나온다.

감사합니다...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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