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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돌자 다시 한바퀴--서울둘레길 7코스: 봉산.앵봉산 코스(1구간: 가양역~증산체육공원 입구) 본문

♡ 내가 사는 세상/서울둘레길 157㎞X2(완)

다같이 돌자 다시 한바퀴--서울둘레길 7코스: 봉산.앵봉산 코스(1구간: 가양역~증산체육공원 입구)

lotusgm 2022. 11. 17. 18:31

 

 

 

 

조금 싸늘하지만 바람은 없고 햇살만 있으면 망설일 이유없이 나서는 거다.

'서울둘레길'은 접근거리가 좋으니 몸도 마음도 가볍게 집을 나서서

동작역에서 9호선 급행 타면 '가양역'까지는 20분 조금 더 걸린다.

'가양역' 3번 출구를 나와서 길 따라 걷다가 건너편에 빨간 스탬프박스가 보이는 곳이 바로 가양대교 남단

'서울둘레길' 7코스 봉산.앵봉산 코스 출발점이다.

 

 

 

 

 

 

 

한번 걸었던 길을 다시 걸을 때 좋은 점은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빠르게 결단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이라

사실은 이 가양대교 위를 걷는 구간을 빼고 싶어도 가양대교에서 내려서는 지점에서 합류하는 교통편이

여의치 않으니 하는 수 없이, 차들이 속도내서 달리는 다리 위를 통과해야 한다.

 

 

 

 

 

 

 

대교를 가로지르는 횡단보도가 있다는 거 상상이나 할 수 있어?

'보행자 작동신호기'를 누르고 기다리면 잠시 후 파란 불이 들어오는데, 운전자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어서

한마디 하는 순간일지 모른다. '아니~ 뭐하러 이 다리를 건너는 거지?' ㅋㅋ~

 

 

 

 

방화대교와 행주산성.

길 위에서 많은 거 배운다...길치에 방향치인 내가 방화대교와 행주산성을 알다니...

 

 

 

 

 

 

 

 

 

 

보행자작동 신호기로 횡단보도 한번 더 건너고 가양대교 거의 끝지점에 다리 아래로 내려서는 엘베가 있다.

자전거족 둘이서 타고 내려가는데 같이 내려가면 될걸 계단에 붙은 '서울둘레길' 화살표스티커가 시키는대로

계단으로 걸어서 한참을 내려갔다...참 융통성 없다...

 

 

 

 

'수변생태학습센터'

 

 

 

 

'난지나들목'

 

 

 

 

이 앞에서 잠시 고민을 했다.

상암월드컵 공원은 평화의 공원, 난지천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으로 나뉜다.

안가본 길을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저 558개의 계단을 올라 난지공원과 하늘공원으로 가면

메타세콰이어길을 포기해야하는데...결국 메타세콰이어길을 지나 하늘공원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서울둘레길' 코스에는 하늘공원이 포함되어 있지않다.)

 

 

 

 

 

 

 

지금 걷고있는 길은 분명 오종종한 단풍나무길 이지만 뚝 떨어진 길 아래를 보면

자라고있는 메타세콰이어가 이미 줄지어 선 길이다.

내 짐작으로는 머잖아 저 길도 열리지 않을까 싶다...없던 길도 만드는데 하물며 메타세콰이어길을 그냥 둘까.

 

 

 

 

이렇게 길 아래 메타세콰이어는 이렇게 자라서 멋진 모습을 하고있다.

 

 

 

 

난지 1문을 통과해 들어가면 이렇게 멋진 메타세콰이어길이 시작된다.

이른시간이긴 하지만 일요일이고 이렇게 멋진 길에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적은 이유는,

바로 가까이 '하늘공원' 억새보러 가는 길에 비해 자동차로 이동할 경우 주차할 곳이 마땅찮아 

접근거리가 멀다는 점 밖에 없을 것 같다.

 

 

 

 

 

 

 

 

 

 

메타세콰이어길 밖에 이정표가 가르키는 '서울둘레길' 방향의 구름다리는 아마도

월드컵공원육교를 가르키는 게 아닌가 싶다.

수정 전에는 육교를 건너  '월드컵경기장 광장'을 가로질러 '불광천'으로 내려섰는데

수정 후에는 육교를 건너지 않고 길따라 계속 진행해야 한다.

 

 

 

 

'하늘공원' 맹꽁이 열차 승차장을 지나쳐 건너편 도로 횡단.

 

 

 

 

이정표가 눈여겨 보지않으면 놓치기 쉽상인 장소에 있다.

 

 

 

 

매봉산 산책길 진입로의 '문화비축기지'

코로나가 한창일 때는 인적이 드물어 스산했는데 그사이 조금 활기를 찾은 듯 하다.

'문화비축기지' 외곽을 크게 한바퀴 돌아서 '월드컵경기장'북문 앞으로 나가는 경로로 수정되었다.

 

 

 

 

'용담'

 

 

 

 

 

 

 

 

 

 

왼쪽 길은 매봉산 산책길, 가운데 길이 '서울둘레길'이다.

 

 

 

 

매봉산 자락길을 빠져나오면 월드컵경기장 북문 앞 광장이다.

 

 

 

 

 

 

 

지하철 6호선 '(성산)월드컵경기장역' 3번 출구를 지나치면서 '불광천'으로 내려가는 입구 역시

자칫 놓치기 쉬운 지점이다.

 

 

 

 

 

 

 

 

 

 

 

 

 

 

 

 

수많은 다리 중 가장 눈에 띄는 '해담는 다리' 앞에서 '불광천'을 벗어나라는 이정표가 있다.

 

 

 

 

 

 

 

 

 

 

지난번에도 '증산정보도서관' 주변에서 점심을 먹었었는데, 일요일이라선지 음식점이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라...돈가스 전문점에서 김치볶음밥을 먹었다.

 

 

 

 

 

 

 

'증산체육공원 입구'의 '서울둘레길' 7코스 봉산.앵봉산 코스 두번째 스탬프 박스.

 

 

 

 

'서울둘레길' 7코스 봉산.앵봉산 코스 중 두 개의 산을 오르내리는 10㎞ 구간이 남아있다.

이제부터 '봉산'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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