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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다같이 돌자 다시 한바퀴--서울둘레길 6코스: 안양천.한강 코스(석수역~가양대교 남단) 본문

♡ 내가 사는 세상/서울둘레길 157㎞X2(완)

다같이 돌자 다시 한바퀴--서울둘레길 6코스: 안양천.한강 코스(석수역~가양대교 남단)

lotusgm 2022. 11. 14. 11:04

 

 

 

'서울둘레길' 6코스 안양천.한강 코스가 '서울둘레길' 8개 코스 중 상대적으로 가장 만만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18km가 넘는 거리지만 걷기 쉬운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는 단 한 가지 이유였는데, 또 한번 내 발등을 찍은 기분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산을 오르내리는 1~5코스를 걸으면서는 발바닥과 근육들이 골고루 운동이 되는데 비해

주구장창 평지만 걷다보니 무릎은 뻣뻣해지고 발바닥에는 불이 날 지경이었다는 거다.ㅋ~

야튼...'서울둘레길' 6코스 안양천.한강 코스 출발점인 석수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스탬프박스가 있다.

 

 

 

 

 

 

 

안양천으로 진입하는 지점이 수정된 것 같다.

아파트 뒷길을 가다보니 이런 게 눈에 띄는데 '신안산선'이라는게 또 신설되나 보다.

 

 

 

 

 

 

 

 

 

 

 

 

 

 

 

 

2016년에 처음 걸었을 때와는 비교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그동안 너무나 많이 변하는 중이다.

이 곳에는 그 사이 장미원이 생겼네.

기왕이면 장미정원 속의 벤치에 앉아서 커피와 간식을 먹었다.

 

 

 

 

 

 

 

이 곳에서는 주목 받지도 못하지만 부들레아, 그리고 두번째 꽃이 핀 칠자화가 나는 반갑다.

 

 

 

 

귀여운 자전거 교육장.

 

 

 

 

'금천구청역'으로 지하철이 들어가고 있다.

 

 

 

 

 

 

 

줄곧 '금천고가교'를 머리에 이고 걷는 듯한 느낌의 길을 걷고 있다가

중간에 새롭게 화장실이 생기고, 화장실을 가운데 두고 왼편 난간쪽으로 나가든지

아니면 아래 길로 내려서든가 ...오른편으로는 절대 가면 안된다...잠시잠깐 헷갈리는 지점이다.

 

 

 

 

 

 

 

 

 

 

 

 

 

 

 

 

 

 

 

 

 

 

 

 

 

금천구청 공원녹지과에서 경고문을 세워놓고 키우는 걸 보면 아무래도 

김장철 나눔 행사를 하기위함이 아닐까 싶다.

 

 

 

 

계절을 잊은 듯 아직 초록초록한 은행나무끼리 모여있는 곳에는

점심시간에 걷기를 하는 부지런한 직장인들이 몰려나와서 북적북적한다.

 

 

 

 

벚나무 길을 걷다가 다리가 나오면 횡단을 할 수 없으니 길 아래로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기를 반복한다. 와중에 '광명대교' 아래에는 가우라가 지천이라 구경하고 다시 올라간다.

 

 

 

 

'광명대교'에서 다시 올라선 길은 금천구에서 구로구로 넘어가는 지점인데

이제는 포장된 벚나무길이 아닌 단풍나무 흙길을 걷는다.

 

 

 

 

  '구일역' 앞 육교를 건너가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육교를 건너면서 바라 본 우리가 지나 온 길.

 

 

 

 

전골과 탕을 주로 하는 집인데 앞에서 펄펄 끓이는 메뉴 먹기싫다고 보리비빔밥을 시켰는데

여름이 아니라 그냥 비빔밥이란다...시키고 보니 모든 재료의 원산지가 글로벌해서

그나마 우리는 국산이 더 많은 메뉴로 잘 선택한 것 같다. 12시 56분.

 

 

 

 

점심을 먹고 다시 육교를 건너 '구일역' 앞으로 돌아왔다.

'서울둘레길' 6코스 안양천.한강 코스 두번째 스탬프박스.

 

 

 

 

항상 이 즈음에서 '고척돔'을 바라보며 잠시 앉아있다가 가곤 한다.

하루 종일 시야가 뿌옇고 정말 안좋은 날에는 운동이랍시고 하는 거 아닌뒈 내가 이러고 있다...

 

 

 

 

 

 

 

 

 

 

 

 

 

 

 

 

 

 

 

'오목교'

 

 

 

 

 

 

 

목동 야구장과 아이스링크.

 

 

 

 

 

 

 

 

 

 

 

 

 

 

 

 

벚나무길,단풍나무길을 지나 안양천변 구간만 3시간 동안 걸어와

이제 안양천을 벗어나는 지점에 가까워진 것 같다.(11;45~14;58)

 

 

 

 

 

 

 

 

 

 

 

 

 

안양천- 한강 합수부.

 

 

 

 

 

 

 

이제부터는 멀리 보이는 '가양대교' 가 목적지다.

 

 

 

 

 

 

 

 

 

 

 

 

 

 

 

 

'가양대교' 남단 까지는 0.9km 남은 지점에서 '염강나들목'으로 탈출.

 

 

 

 

'염강나들목'을 통과해서 '황금내 근린공원' 정자 옆에 있는 '서울둘레길' 6코스 안양천.한강 코스 세번째 스탬프 박스.

 

 

 

 

 

 

'황금내 근린공원'을 빠져나와서 '가양대교 남단에 있는 '서울둘레길'7코스 봉산.앵봉산 코스 

출발점 스탬프박스를 확인하고 '가양역'으로 간다.

 

 

 

 

9호선 '가양역' 3번 출구.

 

 

 

 

가양역에서 9호선 급행- 동작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이수역에서 마을버스로 환승

50분도 안 걸려 집 앞에 도착했으니 접근거리가 이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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