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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맷길 3코스: 3-3구간(절영해안산책로 관리센터~아미르공원) 아름다운 절영해안산책로와 흰여울문화마을 본문

♡ 내가 사는 세상/갈맷길 278.8km(완)

갈맷길 3코스: 3-3구간(절영해안산책로 관리센터~아미르공원) 아름다운 절영해안산책로와 흰여울문화마을

lotusgm 2022. 12. 28. 14:32

 

 

 

 

지난 힌남노 태풍 때 피해를 입은 해안길 보수공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절영해안산책로' 관리센터 앞의

도보인증대에서 갈맷길 3-2 구간 종점과 3-3 구간 시점 스탬프를 찍고 3-3 구간 출발한다.

 

 

 

 

※갈맷길 3-3구간※

남항대교--절영해안산책로--중리해변--동삼동--태종대유원지 입구--동삼해수천--국립해양박물관--아미르공원--13.7km

(14시54분)

 

 

 

'절영해안산책로'는 영도 서쪽 봉래산 아래 해안선을 따라 이어져있는 3km의 해안산책로로, 원래 이 곳은 지형이

가파르고 험난하여 군사보호구역으로 접근이 어려웠으나 2001년 해안선을 따라 산책로가 개설되었다.

2014년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5대 해안누리길로 선정되었다.

 

 

 

 

 

 

 

 

 

 

절벽 위의 '흰여울문화마을'로 오르내리는 가파른 계단이 곳곳에 있어 선택하여 걸을 수 있다.

이런 풍경 때문에 '부산의 산토리니'란 말들을 하나 보다.

 

 

 

 

'흰여울해안터널'

 

 

 

 

터널 안에서 멀리 남항대교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으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흰여울해안터널' 출구에는 출입통제 표시로 막혀있다.

지금부터 걷게 되는 해안길이 3-3 구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고 알고있다가 허탈해져 버렸다.

하는 수없이 돌아서야지...

 

 

 

 

 

 

 

피아노계단으로 '흰여울문화마을' 거점센터로 올라간다.(절영해랑길)

 

 

 

 

 

 

 

 

 

 

원래대로라면 중리해변까지 걸어가는 경로의 해안길이 보인다.

 

 

 

 

 

 

 

'이송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절벽 위 '흰여울문화마을'의 모습이 이국적이다.

 

 

 

 

 

 

 

 

 

 

'흰여울 마을' 앞바다 위에 배들이 떠있는 곳은 부산항에 들어오는 화물선이나 원양어선 등이

선박 수리나 급유를 위해 닻을 내리고 잠시 머무는 배들의 주차장 '묘박지' 이다.

한 해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 자정, 이 곳에서는 놀라운 뱃고동 교향악이 울려 퍼진다.

 

 

 

 

'지금,여기,우리, 흰여울'

'흰여울문화마을' 골목을 한가로이 걷고싶기는 했지만 나는 지금 나라를 구해야하는 입장이라.ㅋㅋㅋ~

 

 

 

 

 

 

 

원래의 경로인 도로 아래 해안산책로 풍경에 자꾸 눈이 간다.

 

 

 

 

 

 

 

 

 

 

 

 

 

 

 

 

 

 

 

 

 

 

 

 

 

중리선착장(해안파출소 뒤편)에 있던 갈맷길 3-3구간 중간 도보인증대

'해녀문화전시관' 입구로 이전되었다.

 

 

 

 

'해녀문화전시관'은 중리선착장 주차장을 가로질러 등대 입구 앞의 이정표가 가르키는 방향에 있다.

 

 

 

 

 

 

 

'영도해녀문화전시관' 앞의 갈맷길 3-3구간 중간 도보인증대.

중리산산책로로 감지해변을 지나 태종대 입구까지 갈 계획이었지만 출입통제라 포기하고

갈맷길이 안내하는대로 중리선착장을 나가서 '절영로'를 따라가면 30여분 후 '아미르공원'에 도착한다.

 

 

 

 

다시 도로로 나와서 은근히 경사진 길을 하염없이...

 

 

 

 

 

 

 

동네를 환하게 밝히는 도로 옆 옹벽에 핀 동백.

 

 

 

 

 

 

 

 

 

 

 

 

 

짧은 겨울 해가 넘어가고 있는 시각에 '아미르공원' 입구에 도착했다,.(16시 50분)

 

아미르공원(Amir Park)은 동삼동의 옛 이름인 구룡동(九龍洞)에 유래한 망아지(騀)의 "아"와 용(龍)의 순우리말

"미르"의 합성어로써 동삼혁신도시를 가로질러 오륙도를 향해 뻗어나가는 해양관광도시 영도의 랜드마크이자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아미르공원' 표지석 옆에 갈맷길 3-3구간 종점 도보인증대가 있다.

이미 시간도 너무 늦었고 우리는 태종대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오늘은 이 곳에서 일정을 마치기로 한다.

 

3-2 구간 8.9km + 3-3 구간 7.6km + 알바 = 18.5km 

(갈맷길 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서 갈맷길 라운지에서도 스탬프 인증만 얘기했나 보다.)

새벽에 서울 집을 나서서 10시간만에 멀리도 와있네.

 

 

 

 

길 건너에서 버스를 타면 한번에 숙소가 있는 해운대에 도착한다는 사실에 얼마나 마음이 놓이는지...

 

 

 

 

해운대 바다로 통하는 길에는 온통 빛잔치가 열렸네. 

 

 

 

 

숙소로 가는 해운대역 1번 출구 부근의 눈에 들어오는 보쌈집에서 저녁을 먹었다.(18시 50분)

이것저것 따질 여유가 없을 정도로 피곤하고 배가 고파서...

시락국도 맛있고 생각지도 않았는데 고기가 일단 괜찮았다.

 

4박5일 묵은 해운대의 숙소는 흠...할많하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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