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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최강 기계치의 카메라 갈아타기 본문
AS 센터에 맡겨놓은 카메라 '일탈'이를 찾으러 갔더니 직원이 '이 참에 하나 새로 장만 하시죠?' 라고 했다.
자기가 왜 그런 걸 마음대로 결정하고 예의없는 '조언'을 하는지 반박도 못하고 기분이 상했었다.
꼭 내가 고치지 못할 병이라도 걸렸다는 선고를 받은 것 처럼 우울하게 며칠을 보냈지만 어쩐 일인지 해결안되던
문제 증상이 없어지고 그렇게 (아마도) 몇 해를 잘 달래가면서 쓰고 있는 중인데
이번에 꼼짝없는 문제에 봉착했다...블로그 점빵문 닫으면 더 이상의 카메라 필요없어...폰카가 더 좋은 세상인데 뭐...
말은 그렇게 하면서 또 며칠을 코 빼고 먹통이 되어버린 '일탈'이를 얼르고 달래도 보고...
자그마치 2012년, 디카에서 미러리스로 갈아타며 얼마나 행복해 했냐 말이지...'일탈'이란 애칭도 지어주고.
웬만하면 화소 빵빵한 폰카 사진 앞에서 버벅대고 맑은 날일 때 조차도 흐릿한 오래된 사진에 연연하는 이유를 일탈이와 나는 알고있다. 이제는 집 앞에 나설때면 으례 가방에 제일 먼저 자리잡는 일탈이를 끄집어내야 할 정도로 뗄래야 뗄 수없는 사이가 되어버렸는데, 우선은 새로운 카메라를 사야한다는 생각이 들지않았다.
어찌어찌 꼬드김에 넘어가서 몇가지 기본을 정하고 카메라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첫째는 지금 카메라와 거의 같은 기종이어야 하고
둘째는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한다.
그런데 그 기종의 카메라 이 후 수많은 새제품이 나왔으므로 오래된 그 기종을 구입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중고제품들 뿐인데 그 가격대도 여러가지라 중고에 익숙하지않은 나같은 사람에게는 역시 어려운 문제였다.
강변 테크노마트의 추천받은 가게로 갔는데 그 곳 역시 중고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대형 가게였다.
이러저러 넋두리를 듣고 '일탈'이를 살펴보더니 고맙게도 렌즈에는 별 이상 없는 것 같으니 바디만 구입해도 될 것 같다는 조언을 하길래 일사천리로 진행해 버렸다. 사전 검색한 정보는 써먹어 보지도 못한 채 화소가 두배나 좋다는 카메라에 '일탈'이의 렌즈를 장착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화이트 바디가 맘에 들고 안들고 불평할 상황도 아니었다.
처음 정한대로 지금의 기종과 거의 흡사한 메뉴얼로 작동되고, 가장 저렴한 가격인지는 어차피 구입한 지금
굳이 따져봐야 무의미한 것이니 내 마지막 카메라라고 생각하고 사용한다면 얼마가 되었든 과하지 않을 것 같다.
너는 이제 '이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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