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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어느새 봄이 무르익은 방곡사 지장법회가 있던 날. 본문
방곡사 가는 길 어디쯤인가... 차창 밖에 보이는 풍경이 유난히 아름답다.
5월9일(음력 3월스무날) 방곡사 정기법회가 있던 날.
방곡사 주차장에 버스가 멈추고 눈이 부시게 반짝이는 봄 햇살 속으로 발을 내딛는다.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슬로건 글귀는 짧지만 그 속에 아름다움과 귀함이 담겨있는 듯 하다.
앞으로 한발 나온 산 정상에 방곡사 진신사리탑이 선명하게 보인다.
동네 주변에는 이제 사라진 철쭉과 영산홍이 이 곳에는 한창이다.
옥지장전으로 올라가는 돌계단 틈에 피어있는 매발톱과 금낭화.
석등 머리 위로 넘실대는 불두화는 머잖아 절정이겠다.
나는 그 절정을 볼 수 있을까?
지장예참은 방곡사 주지이신 정봉스님께서 봉행하신다.
그리고 방곡사 회주이신 묘허큰스님의 귀한 법문.
스님들께서도 공양하러 공양간으로 내려가신다.
올해는 철쭉 중에서 가장 늦게 피는 하얀색 철쭉이 만개한 풍경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오늘 공양은 나물 비빔밥에 씨래기 된장국.
공양을 마치고 설거지를 하러 갔더니 복장 불량이라고 설거지 복장 갖춰서 다음에 하라시네...
지식꾼 대각성이 한 웅큼 뭔가를 가지고 와서 먹어보라고 내민다.
손사레를 치자 먹을만 하다고 해서 입에 넣어보니 보기와는 다른 맛의 골담초 꽃.
너도 나도 대각성 덕분에 관절에 좋다는 골담초도 먹어보고...
공양 후에는 관음시식과 제2시개념불사.
큰스님께서는 신중단 목각탱을 개금하면 더 장엄하고 좋다고 말씀하시지만...
지금 모습 그대로도 정말 좋은데예.
큰스님 오후 법문이 끝나고 나눠주시는 단에 올렸던 과일과 떡을 두 손 가득 받아안고 귀가길에 오른다.
올라올 때는 사면지장불을 지나 옥지장전으로 가느라 못봤는데
이 길은 사랑스러운 황매가 배웅을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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