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음력 5월 스무날 방곡사 지장법회 (20230707) 본문

방곡사 가는 날

음력 5월 스무날 방곡사 지장법회 (20230707)

lotusgm 2023. 7. 10. 10:20

 

 

 

 

 

남쪽 지방에는 비가 온댔는데...방곡가는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터미널로 가면서 바라 본 하늘은

비가 오는 하늘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06시 40분)

 

 

 

 

김밥 한줄도 그저 감사한데 부지런한 보리화보살님들은 꼭두새벽에 이렇게나 맛난 반찬을 해서

짊어지고 오신다. 텃밭에 농사지은 채소들이 아까워서 해온 거라고 무심히 말씀 하시지만 먹는 사람은

젓가락 끝 마다 감동이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산길로 접어 들면 길 옆으로 푸르름이 버스 안으로 쳐들어 오는 느낌이다.

 

 

 

 

주차장에 내려서면 마음이 급해서 팔다리 휘저으며 각자 가고 싶은 길로 흩어지기 바쁘다.

사면지장불 옆 밭에는 키 작은 코스모스가 피기 시작했다.

 

 

 

 

 

 

 

늑장 부리고 피어있는 병꽃과 연蓮을 닮은 코스모스.

 

 

 

 

 

 

 

 

 

 

 

 

 

주지스님께서 새로 칠하신 종무소 건물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어른스님께서 자랑해 마지 않으시는 방곡사 보리수(보리자나무)가 버겁도록 달렸던 꽃 진 자리에 튼실하게 열매가 달렸다.

15년 된 이 보리수나무는 충청북도에 있는  딱 두 그루 중 하나이다.

 

 

 

 

 

 

 

장마가 올 때 쯤 꽃봉오리가 맺혀서 온 나무가 노란 꽃들로 덮히는 까닭에 모감주나무를 

옛 어른들이 '장마나무'라고도 불렀다.

 

 

 

 

 

 

 

 

 

 

연명지장경 봉독을 시작으로 정봉 주지스님의 집전으로 지장예참을 모시고

 

 

 

 

묘허큰스님의 귀한 법문.

 

 

 

 

 

 

 

 

 

 

점심공양을 하러 나오니 오후부터 온다던 비가 일찌감치 내리기 시작해 개울 물소리가 요란시끌하다.

 

 

 

 

오늘 점심은 오색 나물 비빔밥과 우묵가사리 콩국.

 

 

 

 

 

 

 

 

 

 

오후 관음시식과 삼시계념불사.

 

 

 

 

 

 

 

 

 

 

속절없이 떨어져 내린 마지막 보리똥 열매와 명자나무 열매.

 

 

 

 

산사 문을 나서는데 점점 비는 더 세차게 쏟아진다.

충청도를 벗어나면서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하늘은 맑고, 녹음이 짙은 여름 대지는 마냥 아름다운

시간을 달려 귀가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