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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소백산 방곡사 생전예수재 회향 하던 날-- 청사에서 시왕이운 까지 본문

방곡사 가는 날

계묘년 소백산 방곡사 생전예수재 회향 하던 날-- 청사에서 시왕이운 까지

lotusgm 2023. 4. 17. 20:42

 

 

 

 

방곡사 예수재 회향하던 날 보리화보살님은 탑승 인원이 적어서 모자라는 차비를 충당하기 위해

바리바리 아침을 직접 준비해서 오셨다.

순전히 보살님들 아침에 먹을 김밥값을 아껴서 차비에 보태기 위해서...

절을 오가면서 너무나 많은 빚을 지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과 너무 맛있다는 생각이 동시에 드는 순간이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계묘년 윤2월 스무여셋날(4월 16일) 생전예수재 회향을 위해 일주일만에 다시 방곡사를 찾았다.

방곡사에는 아직 봄이 머물러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보리똥 나무에 벌써 꽃 봉오리가 열렸다.

 

 

 

 

 

 

 

 

 

 

 

 

 

옥지장전 계단 아래 개복숭아 나무에도 하얀 꽃이 피고

 

 

 

 

 

 

 

 

 

 

 

 

 

 

 

 

 

 

 

 

 

 

 

 

 

 

 

 

 

 

 

 

 

 

오늘 막재를 하시는 석봉스님은 재에 대해서는 제 일인자라 해도 과언이 아닌 분으로, 우리나라 불교의식 가운데 주요무형문화재 아랫녘 수륙재를 보유하고 계신 분입니다.           -묘허큰스님 법문 중에서-

 

 

 

 

'함합소'는 잠시 후 배송을 거쳐 소각장으로 이동한다.

 

 

 

 

 

 

 

 

 

 

 

 

 

 

 

 

오늘 예수재 지내는 것을 부처님과 명부 시왕님에게 고하는 '상단소' 낭독.

 

 

 

 

'상단소'와 '명위소'를 낭독하고 나면 곧바로 마당에 있는 연화대 소대에서 소각하기 위해

큰스님께로 넘겨진다.

 

 

 

 

 

 

 

명부전 시왕님께 고하는 '명위소' 낭독.

 

 

 

 

 

 

 

 

 

 

지장보살, 육광보살님과 도명 무독, 육대 천조, 모든 성인들을 청해 모시고 명부 시왕님을 모시는데,

명부 시왕님을 유치하고 나면 밖으로 나가서 명부 시왕님의 권속들이 쓰여진 번을 들고 지장보살을 연호하면서

도량을 돌아 시왕님을 영접해 모시고 오는 의식이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번을 들고 도량을 돌아 시왕 이운을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시왕 이운 후 다시 법당으로 들어갔다.

 

 

 

 

 

 

 

 

 

 

 

 

 

 

 

 

 

 

 

 

 

 

 

 

 

 

 

 

 

 

 

묘허큰스님의 귀한 법문.

 

 

 

 

 

 

 

 

 

 

지장단 위의 업경대.

 

 

 

 

방곡사 '칠성여래목각탱'은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자료 제74호 이다. 

치성광여래를 중심으로 좌우 일,월광보살이 협시하고 있고, 삼존을 중심으로 일곱분의 七元星君과 太上老君이 있으며,

그 위로 7여래가 있다.

 

 

 

 

 

 

 

 

 

점심공양은 향이 좋은 톳밥과 무국이다.

부지런히 먹고 대웅전으로 다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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