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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대웅전이 아름다운 천년고찰 여수 영취산 흥국사 본문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주문.
제일 먼저 보아야 할 곳은 '흥국사 홍교'(보물 제563호)
여수 흥국사 '홍교'는 전체 높이 5.5m, 너비가 11.3m, 길이가 40m이며 현재 남아있는 '무지개 다리' 중에 가장 규모가 크다.
조선 인조 17년(1639)에 처음 지어진 것으로 추측, 1981년 폭우로 일부 무너진 것을 이듬해 복구하였다.
그 옛날 저렇게 규모가 큰 아치형 돌다리를 축조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지금은 보호 차원에서 출입을 금지하는 줄이 가로막고 있다.
전 날부터 일주일 동안 '흥국사 꽃무릇 축제'가 열리고 있다.
천왕문을 나와서 바라보면 사물루四物樓(종,북,목어,운판)
정면에서 바라보면 범종각梵鐘閣이란 현판이 달려있다.
'대웅전'은 석가 삼존불을 모신 곳으로 인조 2년(1624)에 계특대사가 흥국사를 다시 세울 때 지어졌다.
조선 중,후기의 대표적인 대웅전 건물의 하나로서, 전체적으로 웅장하지만 조각, 단청 등을 섬세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보물 제396호.
'대웅전' 앞에는 연륜이 보이는 다양한 석물들이 먼저 눈길을 끈다.
특이한 용이 새겨진 괘불대는 보물 제1131호이다.
조선 후기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거북 등 위의 석등.
흥국사 대웅전은 '반야용선'을 상징하므로 대웅전 마당은 바다가 되어 석등의 대좌에 연꽃 대신 거북을 조각하였다.
그래서 배에 해당하는 대웅전 네 모서리와 면석에는 게,자라,용 등이 새겨져 있다.
대웅전에 모신 목조여래 삼존상은, 전라도 지역 목조 불상은 대부분 17세기 후반에 조성되었는데 비해
17세기 초반에 만들어 졌다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보물 제1550호)
대웅전 삼존불 뒤 후불탱은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그림 아래에는 만들어진 시기,제작한 화승(두 승려 화가 의천과 천신), 시주자의 이름,
발원 내용 등이 기록되어 있다.(보물 제578호)
흥국사 대웅전 문고리를 잡기만 해도 삼업을 멸할 수 있다기에 모두들 절절한 염원 담아 만지고 또 만진 세월 동안
무쇠로 만든 법당 손잡이가 헤어졌다.
꽃무릇 축제가 열리고 있는 흥국사 '백팔 돌탑공원'
'흥국사 중수사적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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