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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에 오면 꼭 가봐야 할 곳 ①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마라난타사 ②아름다운 무장읍성 과 객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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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에 오면 꼭 가봐야 할 곳 ①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마라난타사 ②아름다운 무장읍성 과 객사

lotusgm 2024. 6. 2. 10:36

 

 

 

한참 오래 전 '마라난타사'를 참배했을 때에는 해안길에서 진입하다 보니 그 때도 이 탐방승강기가 있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바라만 봐도 주눅이 드는 건물이다. 내부에는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승강기에서 내려 통로 앞에 서면 제일 먼저 '사면대불상'의 윗부분이 눈에 들어온다.

 

 

 

해안으로 접근할 때 보다 바다와 함께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더 좋다.

 

 

 

법당이 있는 '부용루'

 

 

 

 

 

경사진 길을 내려서면 '탑원'이 있다.

(2006년 8월)예전에는 법당이 들어서기 전이라 이 곳에 난데없이 부처님을 모신 몽고식 빠오가 있었는데

 때마침 더운 여름철이라 내부에 들어서자 숨이 막혔던 기억이 난다.

 

 

 

 

 

탑의 모습이 주변과 잘 어울려 편안하고 아름답다.

 

 

 

'탑원'에는 30여개의 감실이 있고 각 감실에는 여러가지 모습의 불상과 간다라지역 불교 유물을 재현하고 있다.

간다라지역 사원 가운데 가장 잘 남아있는 탁트히바히사원의 주탑원을 본떠서 조성한 탑원으로 마라난타 존자의 출신 지역인 간다라 사원의 대표적인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큰 탑 주변으로 돌아가면서 30여개의 감실에는 각각에 다양한 불상들이 전시되어 있다.

 

 

 

 

 

 

 

'설법도'

 

 

 

 

 

'간다라유물관'

 

 

 

식물로 화단에는 연꽃 위의자를 조경했다.

 

 

 

 

 

 

 

 

 

부처님 몸에 갖춘 보통 사람과 다른 32가지의 상호 중 발바닥 형상을 조각한 것으로 법륜(法輪)과 만자(卍字),

그리고 불법승 삼보를 상징하는 삼보표(三寶慓)가 새겨져 있으며 전법의 상징이기도 하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반신상'

'부용루'의 내 외벽에는 화강암 통돌로 31면에 걸쳐 부처님의 전생 인연담과 일대기가 조각되어 있다.

 

 

 

 

 

'부처님 고행상'

 

 

 

'사면대불상'으로 올라가는 108계단.

 

 

 

'사면대불상'은 이 곳에 불교를 전해 온 인도 승 마라난타가 아미타부처님을 가슴에 안고 있는 모습이다.

처음 마라난타가 이 지역으로 들어 오면서 가슴에 아미타부처님을 모시고 왔다는 것과 연관이 있을 것 같다.

 

 

 

 

 

 

 

탐방승강기로 가는 통로에서 바라본 법성포 바다 풍경.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언젠가 다시 한번 꼭 찾아오고 싶은 무장읍성

무장읍성은 1915년에 발견된 "무장읍지"에 의하면 조선 태종7년(1417) 병마사 김저래가 여러 고을의 백성과 승려 등 주민 20.000여 명을 동원하여 그해 2월부터 5월까지 남 4개월 동안 축조하였다고 전해진다.

 

 

 

원래는 해자가 있었는데, 병자호란 당시 삼전도 굴욕을 겪으면서 해자를 메웠다고 전해진다.

해자는 1.779m로 성벽의 규모(1.231m) 보다 1.4배 정도 큰 것으로 보아 해자가 모든 성벽을 둘러싸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런 해자가 있었다면 성으로 들어 가기 힘든 요새의 형태였을 것 같다.

 

 

 

출입문 격인 '진무루'

 

 

 

 

 

앞서 들어가는 사람들을 따라 무심코 입구의 '진무루'를 지나자 눈에 들어온 것은 주변을 압도하는 노거수들이었다.

염탐하 듯 실눈을 뜨는 순간, 노거수가 숨기고 있는 처마 아래 무장의 객사 '松沙之館' 현판이 눈에 들어오자

벌써부터 그 아름다움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고창군에 속한 작은 마을 '무장'은 들어 본 적이 없는데 우연히 들어 온

무장읍성 진무루 안에 보물이 숨어 있었던 거다. 그 옛날, 적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닫혔던 문은 이제 오며가며 누구든 그 아름다움에 이끌려 들어올 수 있게 활짝 열려있다.

 

 

 

 

 

 

 

 

 

 

 

어느 고건축 전문가는 '저 객사를 받치고 있는 돌(월대越臺)을 보자면 돌과 돌의 틈새가

아주 정교하고, 이처럼 공을 들여 지은 객사는 어디에도 없다'고 했단다.

 

 

 

 

 

 

 

 

 

 

 

 

 

 

 

 

 

 

 

 

 

객사 주변의 범상찮은 나무들은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객사 뒤 '사두봉' 전설 속 그 나무들이라 할만하다.

영험한 기운이 서려있는 듯한 느티나무가 하늘을 가리고 숲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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