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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서해랑길 부안47코스 ② 또다른 백미 적벽강 과 채석강 그리고...아쉬움 본문
점심을 먹은 후 계속 이어서 걸을 서해랑길 부안47코스는 기대가 많이 되는 적벽강과 채석강이 포함되어 있다.
'하섬'을 바라보며 걷는 '변산해안로' 도로길을 버스로 건너 뛰고 물빠진 '적벽강' 반대편에서 진입해 통과하기로 하고
도로에서 내려서 '적벽강'으로 다가간다.(12시56분)
'적벽강'을 설명하는 안내판은 반대편 끝의 진입로에 있어서 급한 마음에 일단 '적벽강'으로 뛰어들고 본다.
종일 해는 오리무중인 날이지만 습도 높은 더위가 극으로 치닫기 시작하는 시간대라 몸과 마음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어김없는 인증샷.
금방이라도 폭닥폭닥 튀어오를 듯한 끓는 용암의 흔적을 비롯해 한 두마디 말로 이 세계를 설명할 재간은 없어 보인다.
아무리봐도 저 모습은 제주 올레길에서 바라봤던 대평포구의 박수기정이 연상되는데,
물에 잠겼을 때면 머핀같은 저 바위의 일부와 그 위에 올라앉은 숲만 떠있게 된다.
각자의 재량껏 사진을 담아가면서 감탄하면서 비현실적인 풍경에 한껏 취하느라 다행히 더운 줄 몰랐다.
정방향으로 걷는다면 진입하게 되는 '적벽강' 안내판이 즐비한 입구로 우리는 '적벽강'을 나선다.
'적벽강'은 부안 격포리 후박나무 군락이 있는 연안으로부터 용두산을 돌아 붉은 절벽과 암반으로 펼쳐지는 약 2km의 해안선 일대를 말하며, 그 이름은 중국의 '적벽강'만큼 경치가 뛰어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누구의 생각인지 참....)
해질녘의 노을빛을 받은 바위가 진홍색으로 물들 때 장관을 이룬다고 하여 충남 태안군의 안면도 꽃지 할 할아비 바위, 강화도의 석모도와 함께 서해 3대 낙조로 손꼽힌다.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수성당'으로 가는 길.
'수성당'은 서해를 다스리는 개양할머니와 그의 딸 여덟 자매를 모신 제당으로 조선 순조 1년(1801)에 처음 세웠다고 하나,지금 건물은 1996년에 새로 지은 것이다. 개양할머니는 서해바다를 걸어다니며 깊은 곳은 메우고 위험한 곳은 표시하여 어부를 보호하고 풍랑을 다스려 고기가 잘 잡히게 한다는 바다의 신으로, 이 지역 어민들은 매년 음력 정초가 되면 수성당제를 지낸다.
'수성당' 앞에서 바라보면 왼편이 채석강, 오른편은 적벽강 이다.
다시 버스로 이동, '격포해수욕장' 주차장에 내려서 '채석강'으로 향한다.
'격포해수욕장' 해변의 모습.
조금 전에 '적벽강'을 샅샅히 뒤져서일까? '채석강'에 대한 감흥이 심드렁해서 대충 중간 쯤 가다가 돌아나와 버렸다.
사실 첫날 '격포해수욕장' 해변에서 물에 잠긴 '채석강'을 바라보며 아쉬워했는데...
'채석강'은 당나라의 시인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던 중 강물에 비친 달그림자를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고 전해지는 중국의 '채석강'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채석강'에서 바라 본 '격포해수욕장'
그리고 아쉬움에 아쉬움을 더해 여기까지 와서 '변산해수욕장' 모래는 한번 밟고 가야지 라며
버스에서 내려선 '변산해수욕장'의 모습.
멀리 '하섬'의 모습도 보인다.
비록 폭염이긴 하지만 웬지 여름이 가고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모습이다.
아쉬움을 남기고 부지런히 서둔 덕분에 3시간 반만에 서울에 입성했다.
이제 점점 접근거리가 더 짧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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