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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부안 46코스 (모항갯벌해수욕장~격포항): 역시 개인취향이지만 바다는 서해 보다 동해인 것 같다. 본문
서해랑길 부안 46코스 (모항갯벌해수욕장~격포항): 역시 개인취향이지만 바다는 서해 보다 동해인 것 같다.
lotusgm 2024. 9. 3. 10:27
'모항갯벌체험마을'에서 서해랑길 부안45코스를 마감하고 버스를 타고 '격포항'으로 이동해 점심을 먹었다.
너무 더워서 식후 잠깐의 여유시간을 가진 후 다시 출발하기로 하고 '격포항' 베이커리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두시에 버스로 이동해 '모항갯벌해수욕장'에서 서해랑길 부안 46코스 출발하기로 한다.
오후에 걸을 서해랑길 부안 46코스는 모항갯벌해수욕장에서 출발해 격포항 까지 10.1km를 걷는 코스이다.
'모항해수욕장'
'변산 마실길 5코스 모항갯벌체험길'
'변산로'로 올라서서 2.9km 앞의 '솔섬' 방향으로 잠시 도로를 걷다가
길 왼쪽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선다.
'변산산림수련관' 앞을 지나
해안가에서 바라보는 이름 모르는 산의 모습이 너무나 근사해서 눈을 뜰 수 조차 없는
햇살 아래 사진 한장 찍고 간다. 점심을 먹고 중탈한 인원이 있어서 오전에 비해 단촐해 보인다.
해안가 데크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숲으로 들어가 1km 남짓한 '솔섬'으로 접근한다.
숲에서 내려선 작은 해변에는 어떤 연유로 석탑이 서있다.
'으아리'
드디어 일몰 명당 '솔섬'이 시야에 들어오면
서해랑길 이정표 따라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로 들어선다.
해변 넘어 보이는 건물은 전라북도 교육청 '학생해양수련원'
'솔섬'은 약 8천 만년전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섬으로, 섬의 소나무들이 오렌지빛 노을과 어우러진 모습 때문에
서해 최고의 일몰 명소로 꼽힌다고 한다.
물이 빠지면 길이 열려 '솔섬'으로 건너 가 볼 수도 있다는데...힘들게 와서일까?
지금은 '솔섬'의 진가를 알 길 없고 주변으로 술렁거리는 윤슬이 그나마 힘듦을 보상해 주는 것 같다.
제1생활관 건물을 끼고 계단을 내려서면
또 다시 그늘 하나 없는 작은 해변길을 걷다가 (15시50분)
수련원 부속건물 그늘에 앉아 후미가 올 때 까지 넋놓고 기다리는 중에 두번째 "전북 14개 시군 폭염특보" 안전문자가 오자 누군가 그랬다. '이 더운 날에 이렇게 걷는 건 xx사람이나 하는 짓이지' ㅋㅋ~
뒤에서 따라오는 풍경 마저 아득하게만 느껴지는 순간이 지나고 아무 생각없이 얼마나 부지런히 걸었는지...
작은 포구인지 선착장인지...바로 앞에서 다시 숲으로 들어간다.
서해랑길 부안 46코스 절반 걸어 온 지점,초소를 오르내리느라 다니던 딱 그만큼의 소롯한 길 모습이다.
숲을 벗어나 '격포항'으로~
'두포갯벌체험마을' 표석을 벗어나고 보니 내 눈에도 안개가 끼었나 보다.
작은 수로를 지나 도로를 건넌 곳에 있는 가게에 퍼질러 앉아서 누군가 돈을 낸 음료수와 하드를 실컷 먹고,
중탈할 사람이 있는지 의견을 묻는다. 이 즈음에 누구든 물꼬만 튼다면 그만 걷고 싶다는 말이 맞겠다.
결국,그만 걷고 싶은 사람은 1.2km 떨어진 '궁항'까지 가서 기다리고 있는 버스를 타면 된다로 결론이 나고 다시 일어나
걷기 시작했다.
그런데 '궁항'으로 넘어가는 도로가 만만찮다.
'궁항' 방파제.
'궁항'의 포토존 옆의 변산 마실길 이정표에는 '격포항'이 2.85km 남았다. 결국 몇몇은 46코스 종점인 '격포항'까지
마저 걷고 싶어했지만 '궁항'에서 끝내고 싶어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오늘 걷기를 종료하고 버스에 올랐다.
이 염천에 오전과 오후에 걸은 14.17km는 나름 유의미한 경험으로 남을 것 같다.
'궁항'에서 서해랑길 부안46코스 마감하고 버스로 이동해 '격포해수욕장' 주차장에 내려서 각자 원하는대로 해변을 어슬렁거리며 자유시간을 가진 후 저녁 먹을 식당으로 이동했다.
무슨 생선찌개였나? 서해랑길에서 만나는 음식들과 나는 여전히 내외 중...
전 날 밤에는 열악한 숙소에서 잠을 설친 참이라 그 날은 부안읍내로 이동해 깨끗한 모텔에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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