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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우주 최강 FJ형 자매 마쓰야마로의 여행(9월27일~10월2일) 본문
일본통 막내 동생은 마쓰야마를 목적지로 정하고 두어달을 주구장창 마쓰야마를 파고 또 파고, 하루가 멀다하고 앤화의 변동 상황과 날씨의 추이를 살피느라 NHK 뉴스까지 청취하는 정성을 들었는데, 정작 떠나는 날 까지 인터넷 검색에 뜬 마쓰야마의 날씨는 기관 사이에 최고 5도 까지 차이가 나는 황당한...그래서 마지막까지 짐싸는 일이 힘들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마쓰야마는 가장 높은 기온의 예보가 맞아 떨어졌다.(예상 보다 너무 더웠다.)
(9월27일 금요일)각자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해 셀프로 수하물을 부치고
저가 항공은 24시간 전에 티켓팅 문자가 오면 행동이 빠른 사람 순으로 좌석을 예약하면 된다.
일찌감치 검색대를 통과해서 2층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카페에 들러 각자의 텀블러에 아이스 커피를 가득 채우고 시간을 보냈는데,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고 여유를 부리다가 막상 승강장으로 가는 길이 너무나 멀어서 결국 공항에 울려퍼지는 우리 이름을 들으며 뛰어야 했다. 이런 실수를 하다니...하지만 정작 비행기는 활주로가 너무 붐벼서 20분 늦게 출발했다.
동생은 탑승하자 바로 옆 자리에 앉은 일본 할머니와 수다 삼매경이다.
패키지로 한국 여행을 하고 돌아가는 길이니 할머니는 할 말이 오죽 많으셨을까.ㅋ~
비행기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에 비하면 정확히 한시간 반은 너무나 금방인 것 같다.
창 밖으로 마쓰야마 땅이 눈에 들어온다.
지난 4월 여행 때 본 아름다운 하늘빛에 비하면 실망스럽다고 동생은 말하지만 내 눈에는 마냥 좋아 보이는 하늘.
일본은 정말 캐릭터가 많다. 마쓰야마를 상징하는 캐릭터 미깡은 제주도의 감귤과도 겹치는 것 같다.
그 앞에서 다투어 사진 찍는 사람이 많아서 우리는 가방만 밀어 넣고 한 장.
공항 안내소에 갔더니 제주항공을 이용해서 입국하는 한국관광객을 위한 무료셔틀버스 시간표와 마쓰야마 관광지에
입장할 때 요긴한 무료 입장권과 할인티켓을 한아름 준다.(실제로 완전 도움이 된다.)
버스 기사가, 우리는 이미 30분 연착한 상태라 승객들이 오는대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무조건 타고 기다리라고 한다.
금방 출발할 거라는 말과는 다르게 한참을 기다리다가 출발했다.
우리 숙소와 3분 거리에 있는 마쓰야마시역 앞 정류장에 도착, 하차했다.
그와중에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와는 다른 발 아래 각종 뚜껑이 눈에 들어왔다.
마쓰야마시역에서 3분 거리에 있는 컴포트 호텔에서 5박을 했다. 실내는 깨끗하고, 객실이 많아 드나드는 사람도 많은데
조용하고, 한국 사람들이 특히 좋아하는 무료 조식이 제공되는 곳이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 사이에 잘 알려진 곳이지만 잠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워낙 호텔에 머무는 시간이 짧은 우리들과 마주칠 일은 거의 없었다.
11층 객실 창 밖에는 대관람차가 보인다.
낯선 골목 사이사이로 노을이 번지는 시각에 저녁을 먹으러 호텔을 나섰다.
검색한 식당 중에 20여분 떨어진 곳에 있는 회전 초밥집으로 가면서 얼마나 한 눈을 팔았는지 두 배는 걸린 것 같다.
발 아래도 조심해야지...
목적지 초밥집 스시몬에 도착했다. 꽤 여럿이 웨이팅 중이었지만 그리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자리를 잡고 보니 내가 알고있는(사실은 한 두번 정도 가봤으니 아는 게 없다.ㅋ~) 회전초밥 집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라
신기한 것 투성이다. 우리가 앉은 자리가 음식이 나오는 배출구 앞이라 바라보는 재미가... 테블릿으로 주문을 하면
레일 위로 음식이 지나가다가 테이블 앞에 멈춘다.
회를 못먹는 내가 먹을 수 있는 거라고는 난이도 낮은 회 위주라 뻔하지 머...맛이 꽤 괜찮았다.
5만원 조금 안되려나?
돌아오는 길의 심야식당을 떠올리게 하는 감성적 음식점.
여행 기간 동안 우리도 타게 될 노면 전철의 모습을 한참 바라보고...
아...맞다...나 지금 여행 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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